세스코, 공기살균기로 바이러스도 잡는다

이승훈 2022. 2. 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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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 살균터널로 감염력 무력화
작고 세련된 센스미 제품 인기
세스코 직원이 바이러스 케어 전문스토어가 마련된 하이마트 서울 잠실점에서 공기살균기 센스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세스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자외선(UV) 살균 장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 입자(에어로졸)를 살균하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충 방제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세스코는 16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사 자외선 공기살균기 제품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세스코는 "부득이하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치과·음식점·카페, 노약자가 많은 병원과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설치가 많다"며 "교회와 호텔, 학원, 백화점 등에서는 수백 대 제품을 대량으로 설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세스코는 고려대 의대 바이러스병연구소와 공동으로 제품의 살균 효과를 입증하는 결과를 내놓았다. 생물안전 3등급시설(BSL-3) 내 880ℓ 실험실에서 30분간 제품을 가동한 뒤 감염력 제거 효율을 평가한 결과 세스코 공기살균기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99.99% 이상 살균력을 보인 것이다.

세스코 측은 "S형 유로와 미러월 등 특수 설계한 UV 살균터널로 공기살균기의 자외선 살균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공기 중 바이러스와 세균의 유전정보를 물리적으로 손상해 더 이상 감염을 일으키지 못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세스코 공기살균기는 크게 4종으로 나뉜다. 작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인 센스미는 모션인식 스마트케어 기술이 적용돼 움직임을 감지하면 강력 살균한다. 듀얼케어는 공기청정기와 공기살균기를 한 대에 담아 미세먼지부터 바이러스·세균까지 관리한다. 최상급 헤파필터(H14)를 적용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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