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오히려 일부 병력 전진배치"-美방송

황시영 기자 입력 2022. 2. 16.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서 훈련이 끝난 일부 부대가 복귀중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부대는 오히려 전진 배치되고 있다고 미국 abc방송이 보도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일부 부대 복귀 발표에도 "우리는 아직 검증을 하지 못했다"며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bc방송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간시설에 사이버 공습, 키예프에 특수부대 투입할 것"
[크라스노다르=AP/뉴시스] 막서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1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남쪽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의 공군기지에 러시아의 신형 Su-34 전투기가 배치돼 있다. 2022.02.15.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에서 훈련이 끝난 일부 부대가 복귀중이라고 발표했지만, 일부 부대는 오히려 전진 배치되고 있다고 미국 abc방송이 보도했다.

abc방송은 15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러시아 일부 부대가 의료 보급품을 지니고 우크라이나 국경에 접근중이며 발포 태세로 전환하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군에 16일까지 준비를 마치라"고 지시했다며 "우크라이나 침공 여부를 최종 결정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전했다.

이 보도는 러시아가 언제라도 침공할 수 있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의견과 일맥상통한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의 일부 부대 복귀 발표에도 "우리는 아직 검증을 하지 못했다"며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기간시설을 겨냥해 사이버 공격과 공습을 가한 뒤 특수부대를 수도 키예프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소식통은 "이같은 작전은 24∼72시간 안에 마무리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친서방 정권을 타도하고 러시아 괴뢰정권을 세우는 데 있다"고 전했다.

미국 관리들은 또 젤렌스키 대통령이 침공설을 불신하고 내부 혼란을 막는 데 급급해 군사적 대비에 소홀하다고 불만을 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시각과 다르게, 전날 러시아 국방부는 일부 병력이 원소속 기지로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설과 관련해 "뻔한 시나리오이자 값싼 국내정치 문제"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부대가 훈련을 마치고 막사로 돌아가면 서방은 러시아가 긴장을 풀도록 했다며 외교적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중국인, 큰절 안하는게 전통?…엑소 中멤버 4인 어땠나[영상]유세윤, '곽윤기 뒷선수 시점' 패러디…다리 사이로 분홍머리 '까꿍''최진실 딸' 최준희, 코 위에 저게 뭐야?…마스크로 가린 성형 흔적이중주차 벤츠 탓에 택시탔는데…항의하니 "사이드 안 잠갔다"'13kg 감량' 이영지 "폭식하다 열 받아서 배꼽 피어싱 빼버렸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