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몰표 줘서 광주 발전 못해"..송갑석 "대구 가선 국힘 독재 말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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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6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복합쇼핑몰을 비롯한 지역 발전 공약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광주 송정매일시장에서 거점 유세를 갖고 그동안 민주당이 호남 지역에서 몰표에 가까운 득표를 했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지역 경제가 발전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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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6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복합쇼핑몰을 비롯한 지역 발전 공약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광주 송정매일시장에서 거점 유세를 갖고 그동안 민주당이 호남 지역에서 몰표에 가까운 득표를 했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지역 경제가 발전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주의를 깨고 광주 발전을 이루겠다며 대기업 복합쇼핑몰 건축허가, 광주 AI 올림피아드 유치, 광주 광산~전남 영암간 자율주행차 고속도로 건설 등을 약속했다.
윤 후보는 "광주시민들은 다른 지역에 다 있는 복합쇼핑몰, 영화도 보고 필요한 생필품도 사고 주말이면 청년들이 모이는 문화공간이 되는 복합쇼핑몰을 아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이 유치 누가 반대하느냐. 민주당이 반대해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이 원하는데 정치인이 무슨 자격으로 쇼핑몰 들어오는 것을 막을 권리가 있느냐"며 "부산에 가보라. 대전·대구에 가보라. 이런 복합쇼핑몰이 전국 어디에 가도 많은데, 왜 광주만 없느냐"고 성토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광주시당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송갑석 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일당독재의 정치구조가 호남 발전 발목 잡는다면서 발표한 공약이 '복합쇼핑몰'"이라며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송 위원장은 "윤 후보가 대기업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을 발표한 장소는 광주의 '전통시장'인 송정매일시장이었다"면서 "전통시장에 가서 대기업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는 자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대선 후보인가"라고 꼬집었다.
또 "윤 후보는 몰염치뿐만 아니라 광주의 지역경제에 대한 이해도 전혀 없다. 광주 인구 144만 중에서 60만여 명이 자영업자와 중소상공업에 관련돼 있다"며 "광주의 소상공인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광주의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망정, 'GRDP 꼴등'을 운운하며 이간질에 몰두하는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윤 후보는 대구에 가서 국민의힘의 일당독재로 대구의 1인당 GRDP가 전국 꼴등이라고 말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송 위원장은 "지역의 경제구조에 대한 기본 상식조차 없이 찬반 논쟁을 부추기고 자극적 언사로 지역을 비하하는 것은 철 지난 갈라치기에 불과하다"며 "국민은 그것을 분열과 갈등의 정치라고 부른다. 그래서 윤석열은 '구태 세력의 정권교체 꼭두각시'에 불과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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