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마틴 "태국 F-35 스텔스기 구매, 미 정부에 달렸어"

박병진 기자 2022. 2. 1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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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마틴의 F-35 스텔스 전투기에 대한 태국의 관심은 사실이지만 구입 허가를 내주는 것은 미국 정부에 달렸다고 록히드마틴 고위 임원이 16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팀 케이힐 록히드마틴 글로벌 비즈니스 수석 부사장은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이날 태국이 F-35 전투기에 관심을 표명한 것을 확인했지만 "그것과 관련해 내가 아는 공식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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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35 전투기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록히드마틴의 F-35 스텔스 전투기에 대한 태국의 관심은 사실이지만 구입 허가를 내주는 것은 미국 정부에 달렸다고 록히드마틴 고위 임원이 16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팀 케이힐 록히드마틴 글로벌 비즈니스 수석 부사장은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이날 태국이 F-35 전투기에 관심을 표명한 것을 확인했지만 "그것과 관련해 내가 아는 공식적인 것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태국 공군은 F-35 전투기 4대를 조달하기 위해 4억1300만달러(약 4944억원)를 책정했다. 이에 앞서 나파뎃 투빠떼미 태국 공군참모총장은 태국이 최대 8대의 F-35를 구매하는 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힐 부사장은 "이번 결정은 미국 정부의 정책에 달릴 것"이라며 "거기에 어떤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미국 정부가 어떻게 결론을 내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전투기 중 하나인 F-35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들에만 판매되는 매우 민감한 수출품으로 여겨진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 일본, 한국, 싱가포르만이 F-35를 수입한 바 있다.

로이터는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 정치군사국은 업무시간 외 논평 요청에 즉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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