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국민 위해 유효한 방식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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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유효한 방식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박 단장은 이재명 후보가 야권에 제안하고 있는 통합론은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와 다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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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과도 함꼐 할 수 있다" 러브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유효한 방식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박 단장은 16일 오전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단일화를 두고 거래가 이뤄진다면 국민들 눈에 보기엔 구태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역대 대선에서) 단일화가 많이 시도됐지만 성사된 데는 없다"며 "우리 정치사에서 단일화가 성사된 것은 2002년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가 단일화를 성사시켰다"고 부연했다.
1997년 대선 직전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재의 후보 단일화는 연합이라고 평가했다.
박 단장은 "그만큼 이 문제가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부분적으로 알 수 있다"며 "단일화라는 것이 어느 한 후보에게 양보를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 그 후보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가 매우 어렵다. 이익의 공유가 될 수 도 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국민들은 '하나로 묶는 게 중요하지 후보들 간에 하나가 되는 게 뭐가 중요해'라고 볼 수 있다"면서도 "물론 한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생각은 다 모아서 이기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벗어날 수 없다"고 했다.
박 단장은 이재명 후보가 야권에 제안하고 있는 통합론은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와 다르다고 평가했다.
박 단장은 "이 후보는 사실 일관되게 선거운동 과정과 무관하게 통합의 정부, 통합의 정치를 하자고 제안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안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 김동연 후보까지 포함해서 모든 정치세력이 국회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만드는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후보 간 단일화를 해서 세력을 보강하고 이익을 공유하는 것과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나 심 후보, 김 후보도 이 방식에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민주당 중진의원들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유승민 의원도 함께 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유승민 의원은 사실 원내대표 할 때 중부담, 중복지 나라로 가자는 제안을 해서 아직도 국민들 사이에 큰 울림을 준 의원으로 기억되고 있다"며 "유 의원의 원대한 포부는 우리나라가 지금 21세기에 가야 될 방향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은 국민들을 설득해내고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힘을 갖고 있다"며 "충분히 함께 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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