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90,443명..하루새 3만 3천여 명 늘어 10만 명대 눈앞

유영규 기자 2022. 2.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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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수 '더블링'(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 추이가 이어지면서 오늘(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단숨에 9만 명대로 뛰어올랐습니다.

어제 5만 명대에서 하루 만에 3만 명 이상 폭증한 것으로, 비슷한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수가 10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난 2일 2만 명대였던 확진자수가 9일 4만9천여 명에 이어 오늘 9만 명 대로 증가, 일주일에 한번씩 배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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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확진자수 '더블링'(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 추이가 이어지면서 오늘(16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단숨에 9만 명대로 뛰어올랐습니다.

어제 5만 명대에서 하루 만에 3만 명 이상 폭증한 것으로, 비슷한 증가세가 계속된다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수가 10만 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443명 늘어 누적 155만2천85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5만7천175명(당초 5만7천177명으로 발표 후 정정)에서 하루 만에 3만3천268명이나 늘면서 10만 명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지난 2일 2만 명대였던 확진자수가 9일 4만9천여 명에 이어 오늘 9만 명 대로 증가, 일주일에 한번씩 배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말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3명으로 어제(314명)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사흘째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200명대로 집계돼 오던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4일(306명)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가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이달 둘째 주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당국은 중증화율이 낮은 오미크론의 특성과 60세 이상 고연령층의 높은 3차 접종률의 영향으로 위중증 환자 수가 확진자 수보다는 더디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9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천202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46%입니다.

정부는 전체 확진자 규모와 위중증 환자·사망자 수 등 전반적인 유행 상황을 고려해 오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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