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쇼핑 어디서 하세요? 점점 인기 끄는 온라인 쇼핑몰
[장윤정 매경골프포위민 기자]
2030 영골퍼의 유입과 비대면 쇼핑에 대한 시대적 흐름이 맞물리며 골프웨어를 쇼핑하는 추세도 달라지고 있다. 특화된 골프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시도하는 온라인 골프 쇼핑몰들.

2030 골린이의 쇼핑 취향을 잡다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골프가 떠오르면 서 골프웨어 시장도 뜨거워지고 있다. 늘어난 소비자와 함 께 쇼핑의 패턴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변화의 주역 은 2030세대 골린이다. 구력은 짧지만 이미 골프 인구 중 20%가 넘는 115만 명 이상이 20, 30대 젊은층으로 분석 되고 있으며, 골프웨어 트렌드를 주도할 만큼 소비력도 갖 췄다. 기존 골프 인구가 소재나 핏을 직접 보고 사야 하는 보수적인 스타일이었다면 새롭게 유입된 2030세대 골퍼 는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정보를 캐치하고 이를 온라인으 로 공유하는 것이 일상화돼 있다. 달라진 쇼핑 패턴을 추 구하는 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보수적인 골프웨어 시장 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PXG 마케팅팀 김필호 과장은 브랜드 확신이 있는 소비자의 경우 브랜드 몰을 직 접 찾기도 하지만, 소비자의 쇼핑 패턴 변화로 브랜드 단 독몰보다는 플랫폼을 찾는 고객이 느는 추세라고 말한다. 실제로 코오롱인더스트리FnC가 2020년 5월에 선보인 골 프 전문 종합몰 더카트골프의 경우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0배(1000%) 증가했으며, 주 이용자는 2030세대 영 골퍼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거래액 중 50%를 타사 브랜드로 거둬들여 골프 종합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 다. 크리스에프앤씨의 크리스몰은 지난해 600억 원의 매 출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액을 700억 원으로 잡았다. 2030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무신사는 올 1분 기에 20여 개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켜 200여 개를 운영할 계획일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 2021년 거래액 역시 전년 대비 30배로 성장했다.
2030 여성 소비층을 겨냥한 온라인 패션몰의 골프웨어 판매량 역시 급격히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의 관계자에 따르면 2021년 골프웨어 검색량이 전년에 비해 300% 급등 했고, 관련 스토어와 검색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으로 편입된 W컨셉도 2021년 4분 기 골프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신장했다고 밝혔다. 2021년 2월부터 골프 카테고리를 확대 진행하고 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 역시 2021년 골프 카테고리의 연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74%로 나타나 올해 주력 카테고리로 포지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처럼 기존 골퍼가 오프라인 매장을 찾아 직접 살펴보고 물건을 구입했다면, 2030세대 골퍼는 큐레이 션된 골프 브랜드가 모여 있는 온라인 쇼핑몰을 선호하고 있는 것. 기존 골퍼 역시 코로나19가 지속되면 서 비대면 쇼핑에 대한 이용률이 점점 더 늘 것으로 보인다.
킬러형 버티컬 커머스로 무장한 골프 전문 온라인몰
골프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이용 증가에 힘입어 기존 골프웨어 브랜드의 쇼핑몰이 달라지고 있다. 차별 화된 콘텐츠 강화는 물론 플랫폼 형식의 골프 전문몰로의 변신을 꾀하는 등 점점 더 뜨거워지는 골프 온라인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은 MZ세대의 요구에 맞춰 진 최근 e커머스 시장의 흐름과도 맥을 같이 한다. 백화점처럼 모든 상품을 한곳에 모아두기보다는 킬 러형 버티컬 커머스, 이른바 전문몰이 각광받고 있는 것. 취향과 관심이 같은 사람을 위한 큐레이션몰로 소비자의 쇼핑 피로도는 낮추고 구매욕구는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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