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어선, 캐나다 동부 해안서 침몰..7명 사망 · 14명 실종

유영규 기자 2022. 2. 16. 0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새벽(현지시간) 캐나다 앞바다에서 스페인 어선이 침몰해 선원 2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새벽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앞바다에서 스페인 어선 '비야 데 피탕오'호가 침몰해 7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됐습니다.

이후 약 5시간 뒤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또 다른 스페인 어선이 사고 선박의 구명보트를 가장 먼저 포착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새벽(현지시간) 캐나다 앞바다에서 스페인 어선이 침몰해 선원 2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과 BBC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쯤 새벽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앞바다에서 스페인 어선 '비야 데 피탕오'호가 침몰해 7명이 사망하고, 14명이 실종됐습니다.

스페인 구조당국에 따르면 길이 50m의 사고 어선은 이날 뉴펀들랜드에서 450㎞ 떨어진 지점에서 두 차례 조난신호를 보냈습니다.

이후 약 5시간 뒤 근처에서 작업 중이던 또 다른 스페인 어선이 사고 선박의 구명보트를 가장 먼저 포착했습니다.

당시 보트에는 생존자 3명과 함께 4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이 어선에는 스페인 선원 16명, 페루인 5명, 가나인 3명 등 모두 24명이 탑승했으며, 스페인 북서부 끝 쪽 갈리시아 지역의 마린 항에 기지를 두고 활동해왔습니다.

알베르토 누네스 페이호 갈리시아 주지사도 사고로 선원 7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고 3명이 생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생존자에는 50대 선장과 그의 조카가 포함돼있다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항구도시 핼리팩스에 있는 구조센터는 사고 지역에 헬기와 항공기, 구조선을 투입했지만, 악천후로 실종자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구조대 대변인은 강풍과 거센 파도, 안개 등으로 수색에 방해가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