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 하나씩 팔자 품절..PCR '양성' 뜨면 검사비 환급

박재현 기자 2022. 2. 16.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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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검사 체계가 바뀌면서 자가검사키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부가 1개 가격을 6천 원으로 정하고 약국뿐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팔 수 있게 했지만 편의점에서도 구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서울 양천구의 한 약국,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상자에서 꺼내 한 개씩 비닐봉투에 담습니다.

이렇게 나눠 파는 검사키트는 한 개에 6천 원인데, 처음부터 포장돼 나온 제품은 같은 한 개라도 좀 더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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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검사 체계가 바뀌면서 자가검사키트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부가 1개 가격을 6천 원으로 정하고 약국뿐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자가검사키트를 팔 수 있게 했지만 편의점에서도 구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양천구의 한 약국,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상자에서 꺼내 한 개씩 비닐봉투에 담습니다.

25개 들이 상자가 들어오면 약사가 일일이 구성품을 하나씩 포장합니다.

[양신영/약사 : 한번 소분하는데 20분 정도는 (걸립니다.) 25개짜리를 다 소분하는데, 떨어지면 중간중간 하던 일 멈추고 소분해놓고 진열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나눠 파는 검사키트는 한 개에 6천 원인데, 처음부터 포장돼 나온 제품은 같은 한 개라도 좀 더 비쌉니다.

검사 키트 품귀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주까진 약국 한 곳 당 공급 물량을 하루 50개로 제한했습니다.

편의점 판매는 준비가 안 된 곳이 꽤 있었습니다.

[편의점 직원 : 이번에 발표된 게 (오늘) 들어오는 거예요. 원래 있었던 2개에 1만 8천 원짜리는 아예 안 들어와요. 6개씩 밖에 안 들어오다가 끊겼어요.]

신속항원검사 키트의 정확성이 7, 80%에 불과한단 지적에 방역 당국은, 동네 병·의원에서 소견서를 받은 뒤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속항원검사가 음성이더라도 발열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의료기관에서 돈을 내고 PCR 검사를 받았더라도 양성이 나오면 해당 병원에서 검사비를 즉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또 재택치료자는 먹는 치료제를 제외한 해열제 등 코로나 처방 의약품을 모든 동네 약국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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