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자물가 9.7% 급등..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원종진 기자 2022. 2. 16. 0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물가 지표가 또 나왔습니다.

미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1.0%, 전년 동월보다 9.7%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음식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9%, 전년 동월보다 6.9%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물가 지표가 또 나왔습니다.

미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1.0%, 전년 동월보다 9.7%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5%)의 두 배에 이릅니다.

1년간 상승폭도 시장 전망치(9.1%)를 상회해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 9.8%에 거의 육박했습니다.

변동성이 높은 음식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9%, 전년 동월보다 6.9%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PPI는 생산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며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5% 급등해 40년 만의 최고치를 찍은 이후에 나온 이날 지표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달 금리인상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