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산자물가 9.7% 급등..인플레이션 압력 계속

강건택 2022. 2. 1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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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물가 지표가 또 나왔다.

미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1.0%, 전년 동월보다 9.7%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높은 음식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9%, 전년 동월보다 6.9%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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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로는 1% 올라 시장 전망치 2배 '껑충'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물가 지표가 또 나왔다.

미 노동부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1.0%, 전년 동월보다 9.7%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5%)의 두 배에 이른다.

1년간 상승폭도 시장 전망치(9.1%)를 상회해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해 12월 9.8%에 거의 육박했다.

변동성이 높은 음식과 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9%, 전년 동월보다 6.9%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PPI는 생산 측면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강하며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특히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7.5% 급등해 40년 만의 최고치를 찍은 이후에 나온 이날 지표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달 금리인상에 더욱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3월부터 0.5%포인트의 파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으나, 연준 내 중도파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US스틸 공장 [AFP/게티이미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rstcir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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