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도 들어있네"..외신이 주목한 한국의 메타버스 ETF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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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한국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상장지수펀드(ETF) 열풍에 주목하며 국내 자산운영사들의 메타버스 ETF를 해외에서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꼽았다.
14일(현지시간) CNBC는 "개인 투자자들이 기술의 새로운 개척지에 초점을 맞춘 펀드를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메타버스 ETF가 한국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한국의 메타버스 ETF는 지난해 차세대 인터넷에 대한 열풍이 커지면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출시됐고, 현재 투자자들의 자금이 모여들고 있다"며 한국의 메타버스 투자 열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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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한국의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상장지수펀드(ETF) 열풍에 주목하며 국내 자산운영사들의 메타버스 ETF를 해외에서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꼽았다.
14일(현지시간) CNBC는 "개인 투자자들이 기술의 새로운 개척지에 초점을 맞춘 펀드를 사들이기 시작하면서 메타버스 ETF가 한국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한국의 메타버스 ETF는 지난해 차세대 인터넷에 대한 열풍이 커지면서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출시됐고, 현재 투자자들의 자금이 모여들고 있다"며 한국의 메타버스 투자 열기를 전했다.
CNBC에 따르면 현재까지 출시된 한국 자산운용사들의 메타버스 ETF는 총 8개로,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K-메타버스 액티브, NH아문디자산운용의 하나로 Fn-K 메타버스 MZ, KB자산운용의 KB스타 아이셀렉트 메타버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Fn 메타버스 등이 있다.
2개의 메타버스 ETF를 출시한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 한국에 상장된 메타버스 ETF 8개에는 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이중 8억달러 이상이 한국 메타버스 관련 주식으로 구성된 4개의 ETF에 유입됐고, 3억3800억달러 이상은 글로벌 메타버스 ETF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서비스 제공업체 Indxx의 라훌 센 샤르마 매니징파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4개의 메타버스 ETF는 출시 2주 만에 1억달러(약 1200억원)가량의 자금이 유입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의 메타버스 ETF에 정보기술(IT), 반도체 제조업체 이외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관련된 종목도 포함됐다며 향후 K(케이)팝이 메타버스의 발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샤르마 매니징파트너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산업이 메타버스 발전에 '필수적인'(integral) 역할을 할 것"이라며 "최근 K팝 메타버스 인프라 사업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관련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자산운용의 메타버스 ETF에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 게임회사 펄어비스 등의 종목이 포함됐다.
한편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기는 미국과 유럽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더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한국 시장이 개인투자자들에 의해 주도되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국내 메타버스 ETF로 유입되는 자금의 70% 이상이 개인투자자들에게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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