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되는 전운 속 "푸틴, 협상 의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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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걸로 미국이 지목한 날짜가 바로 내일(16일)입니다.
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서 훈련을 마친 일부 병력이 복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언제든 침공을 시작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날짜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사전 경고 없는 러시아의 공격이 가능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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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걸로 미국이 지목한 날짜가 바로 내일(16일)입니다.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미묘한 기류 변화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 연결해보겠습니다. 러시아가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지만, 협상 국면으로 전환되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키예프에 있는 대사관을 서부 지역으로 긴급 이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대화할 의사가 있다는 크렘린 대변인 발표가 나왔습니다.
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서 훈련을 마친 일부 병력이 복귀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게 긴장 완화의 신호인지, 일시적인 일부 군 병력 재배치인지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럼 일단 전쟁의 위기는 넘겼다 이렇게도 볼 수 있는 겁니까?
<기자>
푸틴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아직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언제든 침공을 시작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존 커비/미 국방부 대변인 : 날짜를 특정할 수는 없지만, 사전 경고 없는 러시아의 공격이 가능하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미국은 러시아의 움직임을 낱낱이 공개해 사전 경고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러시아로서는 기습 공격에 나서기가 대단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일부 정치인과 기업인들이 해외로 탈출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침공일로 지목된 16일을 '단결의 날'로 선포하고 모든 우크라이나인들은 귀국해 힘을 보태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교민 가운데 50여 명이 잔류 의사를 밝혀 대피나 철수를 설득하는 등 안전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최진화)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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