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들 다시 '삭발식' 나섰다.."24시간 영업 강행"

장훈경 기자 2022. 2. 15. 1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은 도심 집회를 열고, 다시 한번 삭발식에 나섰습니다.

정부 방역지침에 항의하면서, 다음 주부터는 24시간 영업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15개 자영업자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은,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를 조정해 영업 제한을 연장해도 더는 따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업시간 제한 규제를 없애고 매출액 10억 원 이상 자영업자도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은 도심 집회를 열고, 다시 한번 삭발식에 나섰습니다. 정부 방역지침에 항의하면서, 다음 주부터는 24시간 영업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훈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합 제한 철폐하고 생계 대책 마련하라! 마련하라!]

단상에 오른 자영업자들이 머리를 깎습니다.

3주 전 국회에 이어 이번에는 청와대 인근 광화문에서 정부 정책에 저항하는 릴레이 삭발식을 벌인 겁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15개 자영업자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합은, 정부가 다음 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를 조정해 영업 제한을 연장해도 더는 따르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호석/코로나피해자영업총연합 공동대표 : (더는 방역지침을) 지킬 수가 없기 때문에 모두 24시간 영업을 전개하기로 결의를 했습니다. 우리도 살아남아야지요.]

영업시간 제한 규제를 없애고 매출액 10억 원 이상 자영업자도 손실보상 대상에 포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발생한 모든 손실로 보상을 소급적용해야 한다며 100% 보상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희경/부산 ○○ 호프집 대표 : 더 이상 이 추운 길거리가 아닌 각자의 영업장에서 제자리 지킬 수 있도록,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 시간 이후에 모든 제한 철폐해주십시오.]

자영업자들은 경찰과 충돌 없이 청와대까지 행진한 뒤 방역 지침 완화와 손실보상 확대를 요구하는 정책 건의서를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윤 형, 영상편집 : 김준희)

▷ '밤 10시 · 8명' 완화 검토…방역패스용 QR코드 유지할 듯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41836 ]
▷ '개당 6천 원' 검사키트 편의점서 판다더니…'품귀' 지속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41830 ]

장훈경 기자roc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