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테이크 아웃에 탄생한 신조어 "경애하다"

이정찬 기자 2022. 2. 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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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평창 컬링장에서는 영미를 찾는 목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김영미 선수는 후보로 준비를 했습니다.

평창올림픽 '영미 신드롬'의 주역 김영미는 이번 대회에서는 후보로 한발 물러나 있다가 4차전 중국전에 처음 나왔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후보 선수 김영미가 살아나며 팀킴은 남은 3경기, 전술과 체력 면에서 한층 여유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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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평창 컬링장에서는 영미를 찾는 목소리를 자주 들을 수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김영미 선수는 후보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물러설 수 없는 어제(14일) 일본과 경기에서는 경험이 많은 김영미 선수가 선발로 나섰고, 그 작전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이어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올림픽 '영미 신드롬'의 주역 김영미는 이번 대회에서는 후보로 한발 물러나 있다가 4차전 중국전에 처음 나왔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김영미/여자 컬링 대표 : 제가 들어가면서 샷이 조금 미스가 있었던 게 실패의 요인 아니었을까.]

2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린 팀킴은 한일전 맞춤 전략으로 과감하게 다시 '영미 카드'를 꺼냈습니다.

이번에는 완벽했습니다.

김영미는 3엔드, 한 번에 상대 스톤 3개를 쳐내는 트리플 테이크 아웃으로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고,

[김영미/여자 컬링 대표 : 언니야~]

힘 있게 얼음을 쓰는 특유의 '파워 스위핑'으로 동생 김경애의 환상적인 샷들을 잇따라 이끌어냈습니다.

언니 덕분에 김경애는 '테이크 아웃'의 대명사가 되며 '경애하다'는 신조어까지 나았습니다.

[김영미/여자 컬링 대표 :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 경애(테이크아웃)해주세요.]

[김은정/여자 컬링 대표팀 주장 : 나중에 카페 가면 써먹겠습니다.]

돌아온 '테이크 아웃' 자매의 활약으로 팀킴은 더욱 똘똘 뭉치며 강해지고 있습니다.

[김은정/여자 컬링 대표팀 주장 : 우리 팀이 후보 선수까지 이렇게 다 유일하게 뛸 수 있는 걸 보여주는 게임을 할 수 있어서 기쁜 것 같습니다.]

후보 선수 김영미가 살아나며 팀킴은 남은 3경기, 전술과 체력 면에서 한층 여유가 생겼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소지혜, CG : 엄소민)

▷ "저 각이 있었나요?" 묘기샷 팀 킴, 일본 잡고 '4강 불씨'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41843 ]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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