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헬멧 쓴 채 드나들더니..모텔 거울 뒤 뜻밖의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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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여간 모텔 객실 8곳에 보이스피싱용 중계기 16대를 설치한 28살 신 모 씨와 38살 김 모 씨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범호 서울 영등포경찰서 전화금융사기수사팀장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를 받았거나, 중계기 같은 수상한 물건을 주변에서 발견한 경우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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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모텔에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중계기를 몰래 설치한 배달 대행업체 기사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여간 모텔 객실 8곳에 보이스피싱용 중계기 16대를 설치한 28살 신 모 씨와 38살 김 모 씨를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달 26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중계기는 휴대용 단말기에 국내에서 개통한 유심칩을 넣으면 해외 전화번호를 국내 것으로 바꿔주는 기기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자주 악용됩니다.
신 씨 일당은 헬멧을 쓴 채 모텔을 드나들며 객실 안 냉장고나 거울 뒤에 중계기를 숨겨 투숙객과 업주의 의심을 피했습니다.
범행에 따른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억 2천만 원에 달합니다.
두 달여간의 탐문 등 수사 끝에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의 한 모텔에서 이들을 검거한 경찰은 중계기를 제공한 총책의 뒤도 쫓고 있습니다.
박범호 서울 영등포경찰서 전화금융사기수사팀장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를 받았거나, 중계기 같은 수상한 물건을 주변에서 발견한 경우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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