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첫날' 현충원 찾는 尹..대전·대구 거쳐 부산행

김형래 기자 2022. 2. 15.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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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를 내세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오늘(15일) 서울에서 시작해 부산으로 내려가는 경부 하행선 유세를 펼칩니다.

윤 후보는 앞서 사법개혁 공약을 발표했는데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법무부 장관은 정치인입니다.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 지휘는 여러분들도 많이 보셨겠지만 악용되는 수가 더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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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권교체를 내세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오늘(15일) 서울에서 시작해 부산으로 내려가는 경부 하행선 유세를 펼칩니다. 윤 후보는 앞서 사법개혁 공약을 발표했는데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오늘 아침 9시 국립 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22일간의 대선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이어 서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연 뒤 대전에서는 국토 균형 발전, 대구에서는 섬유와 자동차 산업, 로봇 중심의 지역 발전 전략을 공개합니다.

선거 운동 첫날 마지막 종착지인 부산에서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지역 발전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윤 후보는 앞서 사법 개혁 공약 발표에서 법무부 장관의 권한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 사건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고 검찰 예산 편성권은 검찰총장에게 따로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법무부 장관은 정치인입니다. 구체적 사건에 대한 수사 지휘는 여러분들도 많이 보셨겠지만 악용되는 수가 더 많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개혁도 예고했습니다.

현재 공수처가 독점하고 있는 고위공직자 부패 사건을 검찰·경찰도 수사할 수 있게 하고, 문제가 계속되면 아예 공수처를 폐지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적폐 수사 발언으로 여권과 전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 정부 권력기관에 대한 개혁 카드로 맞불을 놓은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김형래 기자mr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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