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분양아파트] 분양시장 봄바람..2~3월 전국 7만5천가구 쏟아진다

권한울 2022. 2. 15.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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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을 맞아 분양시장이 활짝 열린다.

매일경제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올해 2~3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과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7만533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기간 3만2565가구를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이며, 재작년 같은 기간 2만2852가구와 비교해도 세 배가 넘는 물량이다.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동 전용 41~99㎡ 총 2736가구 규모로 이 중 6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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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만 4만1187가구
서울선 신림동 센트레빌 335
신영지웰 에스테이트개봉 눈길
경기권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지역내 랜드마크 단지로 기대
올해도 상반기에 청약물량 집중
자금계획 꼼꼼히 세운후 공략을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 투시도. [사진 제공 = 대우건설]
초봄을 맞아 분양시장이 활짝 열린다. 지난해 분양하려다 연기된 물량에 더해 대통령선거 직전 주택 공급을 마무리하려는 단지가 늘면서 연초부터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매일경제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올해 2~3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과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총 7만533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 물량을 제외한 총 가구 수 기준이다. 작년 같은 기간 3만2565가구를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이며, 재작년 같은 기간 2만2852가구와 비교해도 세 배가 넘는 물량이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분양이 쏟아진다. 올해 2~3월 수도권에서는 총 4만1187가구가 분양한다. 전국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것이다. 2월 수도권에서는 2만4430가구가, 3월에는 1만675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다만 서울 분양 물량은 많지 않다. 두 달 동안 2244가구만 분양이 계획돼 있다. 서울에서는 신영건설이 서울 구로구 개봉동 일원에 공급하는 주상복합아파트 '신영지웰 에스테이트 개봉역'을 주목할 만하다. 이달 분양하며 서울 지하철 1호선 개봉역에서 50m 떨어진 초역세권에 위치한다. 개봉역을 통해 영등포역까지 10분, 용산역까지 20분이면 닿는다. 동부건설이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 공급하는 주거형 오피스텔 '센트레빌335'도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51~62㎡ 총 335실 규모로 지하철 2호선 신림역 6번 출구와 지하도로 연결돼 초역세권을 뛰어넘은 '직통 역세권' 단지로 불린다. 3월 강북구 미아동에서 분양하는 497가구 규모 '한화 포레나 미아'도 주목할 만하다.

경기·인천권에서는 대통령선거 전 벚꽃 분양이 쏟아진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많아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약 가점이 낮은 무주택자들은 수도권 아파트 청약을 노려볼 만하다. 가장 주목되는 단지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3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 일대에 공급하는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이다. 진흥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7층 21개동 전용 41~99㎡ 총 2736가구 규모로 이 중 687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DL건설이 경기도 안성시 당왕지구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도 눈길을 모은다. 전용 67~116㎡ 137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그동안 안성에서 보기 힘들었던 중대형 평형을 갖췄다. 단지가 만들어지는 당왕지구는 계획 공급 물량만 8000여 가구에 달하는 계획도시로, 향후 모든 개발이 완료되면 인근 '아양지구'와 함께 1만5000 가구가 넘는 미니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네 번째 단지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가 이달 분양해 눈길을 끈다. 전용 84~165㎡ 총 1319가구 규모다.

지방 주요 도시에서도 분양시장이 활짝 열린다. 2~3월 지방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는 지역은 경상남도로 두 달간 5505가구가 공급된다. 다음으로는 충청북도로 478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한화건설이 충북 청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포레나' 브랜드 아파트 '한화 포레나 청주매봉'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동 전용 74~104㎡ 총 1849가구 규모로 매봉공원을 품은 대규모 숲세권 단지다. 세종시에서 공급되는 '엘리프 세종 6-3'도 주목된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세종시 산울동 인근에 공급하는 이 단지는 총 1035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876가구를 먼저 선보인다. 이번에 공급되는 전용 76·84㎡ 560가구는 공공분양으로, 46·55㎡ 316가구는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올해는 1분기에도 많은 물량이 풀리면서 상반기에 청약 물량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올해부터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만큼 미리 잔금까지의 자금 계획을 세운 후 신중하게 청약에 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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