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4차 접종' 시행.."일반 국민 검토 안 해"

박재현 기자 2022. 2. 15.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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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정부는 3차 접종 이후 백신 효과가 떨어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결정했습니다.

4차 접종이라고 특별한 부작용 문제는 없다고 정부는 설명했지만, 부담을 느끼는 대상자도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고령층을 포함해 일반 국민에게 4차 접종을 할 계획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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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앞서 맞았던 백신 효과가 떨어진 고위험군이 그 대상인데, 고령층을 포함해 일반 국민으로 확대하는 건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금천구의 한 요양병원.

지난달 28일 직원 한 명이 확진된 뒤 환자 67명, 간병인 18명 등 102명이 집단 확진됐습니다.

[박유미/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해당 시설은 종사자와 환자 간 접촉을 피하기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에 있습니다.]

지난달 요양병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은 66건, 확진자는 2천490명에 이릅니다.

대부분 3차 접종을 마쳤는데, 돌파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정부는 3차 접종 이후 백신 효과가 떨어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결정했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코로나19 변이의 위중증·사망에 취약하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을 하게 됐습니다.]

암이나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자 등 면역저하자 130만 명은 의료진과 상의해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 달 첫주부터는 요양병원·시설 내 입소자, 종사자 등 50만 명이 4차 접종을 받습니다.

접종 시점은 3차 접종 후 120일 이후부터인데, 시설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으면 90일 직후에도 맞을 수 있습니다.

4차 접종이라고 특별한 부작용 문제는 없다고 정부는 설명했지만, 부담을 느끼는 대상자도 있습니다.

[요양병원 입소자 보호자 : 어머니가 상태가 좋은 건 아닌데, 자꾸 맞춘다니까 걱정은 되죠. 어르신들 다 맞는데 어머니만 안 맞게 할 수 없는 거거든요.]

방역 당국은 고령층을 포함해 일반 국민에게 4차 접종을 할 계획은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4차 접종 대상자가 적은 만큼 방역패스와 연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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