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큰 어른' 구자홍 회장 빈소에 사흘째 추모 행렬

이인준 2022. 2.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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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별세한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 각계 조문객들의 발길이 사흘째 이어졌다.

이날도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한국무역협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빈소를 찾아와 고인을 추모했다.

이밖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석채 전 KT 회장 등 기업인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병완 전 국회의원 등, 이세돌 국수 등도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은 지난 11일 오전 8시께 지병으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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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S그룹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별세한 가운데 13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전광판에 고인의 빈소가 안내되고 있다. 2022.02.13.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지난 11일 별세한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 각계 조문객들의 발길이 사흘째 이어졌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후에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김종석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기렸다. 이들은 고인의 경기고 후배이자 미국 프린스턴대 동문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박우동 풍산 사장과 허영만 화객, 바둑기사 신진서 등 각계 인사가 찾아와 고인에 대해 예의를 갖췄다. 또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장), 강유식 LG 전 부회장,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구명진씨도 빈소를 찾아왔다.

유가족들은 별세 당일인 11일엔 조용히 고인을 애도하고 싶단 뜻을 전하면서 외부 조문은 받지 않다가, 지난 12일부터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LS는 물론 범 LG가 인사들도 빈소를 연일 찾았다. 이날도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한국무역협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빈소를 찾아와 고인을 추모했다. 구자열 회장과 구자은 회장은 고인의 사촌동생이다. 친동생인 구자철 예스코홀딩스 회장도 이날 빈소를 찾아왔다.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사장 등, 구본식 LT그룹 회장과 장남 구웅모씨 등도 지난 12일 오후에 빈소에 다녀갔다.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공식 조문이 시작된 12일 오전 빈소를 찾았다. 이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등도 추모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구자준 전 LIG손해보험 회장과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구본엽 LIG그룹 사장,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과 구명진 캘리스코 대표, 구본상 LIG그룹 회장 등도 고인을 애도했다.

LG가와 인연이 깊은 GS가의 발길도 이어졌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윤홍 GS건설 사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허진수 GS칼텍스 이사회 의장,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이밖에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석채 전 KT 회장 등 기업인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장병완 전 국회의원 등, 이세돌 국수 등도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구자홍 LS그룹 초대 회장은 지난 11일 오전 8시께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77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2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고인은 2003년 LS그룹이 LG그룹에서 분리 후, 2004년부터 2012년까지 LS그룹 초대 회장으로 9년 동안 그룹 성장을 주도했다. 적극적인 인수합병, 해외진출,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LS그룹을 재계 13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사촌동생인 구자열 회장에게 그룹 회장직을 순조롭게 승계하며 '아름다운 사촌경영'의 전통을 세웠다. 2013년부터 2014년까지 LS미래원 회장을 맡았고, 2015년부터 LS니꼬동제련 회장으로 활동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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