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차량 운전자 구조하다 숨진 서원채씨 의사자 인정

김남희 2022. 2. 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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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사고차량 운전자를 구조하던 중 후속 차량에 치여 사망한 서원채씨 등 4명이 의사상자로 인정됐다.

의사자로 인정된 고(故) 서원채(사고당시 44세)씨는 지난해 7월31일 오후 2시20분께 경기 시흥시 수원·광명 고속도로 군포방면 수리산3터널을 지난 후 빗길에 미끄러져 2차로와 3차로 사이에 전도되어 있는 사고 차량을 목격했다.

이후 주변인들과 함께 사고 차량 운전자를 구조하던 중 사고 차량을 발견하고 급히 차선을 변경하던 후속 차량에 의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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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복지부, 심사위 열어 의사자 1명·의상자 3명 인정

[공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충남 공주소방서 구조대원들이 18일 오전 공주소방서 앞마당에서 열린 다중 교통사고 대응 특별교육훈련에서 유압장비 등을 이용해 부상자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2.18.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고속도로에서 사고차량 운전자를 구조하던 중 후속 차량에 치여 사망한 서원채씨 등 4명이 의사상자로 인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4일 2022년 제1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의사자 1명, 의상자 3명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에 처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의사자)하거나 다친 사람(의상자)이다.

의사자로 인정된 고(故) 서원채(사고당시 44세)씨는 지난해 7월31일 오후 2시20분께 경기 시흥시 수원·광명 고속도로 군포방면 수리산3터널을 지난 후 빗길에 미끄러져 2차로와 3차로 사이에 전도되어 있는 사고 차량을 목격했다.

서씨는 사고 차량 운전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본인 차량을 갓길에 정차하고 사고 발생을 신고했다. 이후 주변인들과 함께 사고 차량 운전자를 구조하던 중 사고 차량을 발견하고 급히 차선을 변경하던 후속 차량에 의해 사망했다.

의상자로 선정된 우소춘(사고당시 59세)씨는 지난해 10월19일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실종 선원들을 구조하기 위해 밤새 수색을 벌였다. 우씨는 다음날 오후 5시께 선원 2명을 구조해 해양경찰에 인계하는 과정에서 단정의 훗줄이 끊어지면서 광대뼈 및 상악골의 골절, 외상성 시신경 신경병증 등의 상해를 입었다.

이원태(사고당시 30세)씨는 지난 1991년 10월29일 강원도 정선군 남면 소재 슈퍼마켓에서 손님 4명이 시비가 붙어 한 명이 부엌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다 죽인다"며 달려드는 것을 말리다 복부를 흉기에 찔렸다.

김민성(사고당시 45세)씨는 지난해 9월11일 경북 경산시 소재 가게에서 '쾅' 소리와 함께 천장에 5cm 정도 금이 간 것을 발견해 매장 직원에게 이상징후를 알렸다. 이후 금이 3배 정도 벌어진 것을 확인하고 매장 내 사람들을 대피시킨 후 본인도 건물 밖으로 나오던 중 천장이 무너져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다.

복지부는 이번에 인정된 의사자의 유족과 의상자에게 의사상자 증서를 전달하고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장제보호, 의료급여 등 의사상자에 대한 예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의사자 유족은 올해 기준 2억2172만8000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며 의상자는 등급(1~9급)에 따라 의사자 유족 보상금의 5~100%를 지급받게 된다. 유족 또는 당사자는 통보받은 날부터 3년 이내에 보상금 지급 등을 신청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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