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메인서버 교체 계획 없어..교체시엔 자료 이관 "

김지훈 기자 2022. 2. 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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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14일 야당이 주장한 메인서버 교체에 따른 불법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금년도에 메인 서버를 교체하거나 추진할 계획이 없다"며 전면 반박했다.

국정원은 서버 이전에 따른 자료 보존 과정에 대해서는 "국정원 서버 교체 확충 시에는 관련 부서 및 유관 부서가 참여해 성능 및 보안 문제 전반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기존 서버 자료는 모두 신규 서버로 이관하고, 기존 서버는 백업 후 일정 기간 별도 보관한 후 초기화해 폐기 처분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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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1.11.25/뉴스1

국가정보원이 14일 야당이 주장한 메인서버 교체에 따른 불법 증거인멸 의혹에 대해 "금년도에 메인 서버를 교체하거나 추진할 계획이 없다"며 전면 반박했다.

서버 이전에 따른 자료 보관 과정에 대해서도 "기존 서버 자료는 모두 신규 서버로 이관하고, 기존 서버는 백업 후 일정 기간 별도 보관한 후 초기화해 폐기 처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고 정권교체가 불과 세 달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정원 기조실장이 50억원을 들여 메인서버를 바꾼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국정원이 '메인 서버 교체'라는 전제부터 틀렸다고 반박한 것.

국정원은 이날 '국정원을 정치로 소환하는 사실과 다른 주장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국정원 기조실장이 국정원의 내부 보고서, 예산 회계 등이 담긴 '국정원 메인 서버 교체, 50억 소요 등의 답변을 했다거나 인정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며, 이에 국정원은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권 본부장이 기자들과 만나 "서버 자체를 교체하는 게 (기록의) 유일한 삭제 방법"이라고 말하는 등 국민의힘 측에서 국정원의 불법 증거인멸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국정원은 "사실무근인 '국정원 메인 서버 교체' 내용을 근거로 한 국정원 자료 증거인멸 우려 등의 주장은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다만 "최근 국회에서 국정원의 서버 교체 관련 문의가 있어서 국정원은 금년도 예산에 반영된 '행정기관 전자문서 유통 및 홈페이지 운영 등과 관련된 서버 교체 확충 사업을 추진 중'임을 답변한 바가 있다"고 했다.

국정원은 서버 이전에 따른 자료 보존 과정에 대해서는 "국정원 서버 교체 확충 시에는 관련 부서 및 유관 부서가 참여해 성능 및 보안 문제 전반을 철저하게 검토하고 있으며, 기존 서버 자료는 모두 신규 서버로 이관하고, 기존 서버는 백업 후 일정 기간 별도 보관한 후 초기화해 폐기 처분하고 있다"고 했다.

국정원은 "과거 박지원 국정원장이 국회 정보위에서 '국정원 과거 문건을 둘러싼 논란이 수십 년간 반복되고 있다'며 '국회가 국정원 보유자료의 열람, 관리 및 폐기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어 국정원의 과거를 둘러싼 논란을 끝내 줄 것을 제안'한 이유도 바로 국정원 존안 자료를 그 누구도 인멸, 폐기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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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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