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확진자 급증..오미크론 검출률 96.9%

임종윤 기자 2022. 2. 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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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연일 5만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높음' 단계로 평가됐습니다.

특히 방역 당국은 60세 이상 확진자가 한 주 만에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가 다시 많아질 위험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월 둘째 주(2.6∼12) 전국 코로나19 위험도를 '높음'으로 평가돼 4주 연속 높음' 단계가 유지됐습니다.

1월 셋째 주 50.3%에 그쳤던 국내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1월 넷째 주(1.23∼29)에 80.0%까지 대폭 늘어난 이후 계속 상승해 지난주엔 96.9%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고연령층 확진자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1월 넷째 주 6천655명이었던 60세 이상 주간 확진자 수는 2월 첫째 주 1만4천527명까지 증가한 데 이어 지난주에 3만7천681명까지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지난주 60세 이상 확진자는 전체 확진자의 11.7%에 해당돼 방역 당국은 이 같은 고연령층 확진자 증가세가 향후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긴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 수는 직전주 272명에서 275명으로, 주간 사망자 수는 같은 기간 146명에서 187명으로 늘었고 오늘(1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위중증 환자 수 역시 306명으로 전날(288명)보다 18명 늘면서 17일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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