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택치료 5만명 육박.."집중관리군 의료기관 가동률 32%"

고현실 2022. 2. 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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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의 가동률이 32% 수준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서울 지역 코로나19 환자 4만9천491명 중 집중관리군은 1만4천14명(28.3%), 일반관리군은 3만5천477명(71.7%)이다.

현재 집중관리군을 담당하는 관리의료기관은 165곳(병원 75곳, 의원 90곳)으로, 최대 4만3천375명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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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대 4만3천명 관리 가능"..일반관리군 안내체계는 개선 검토
일반관리군 전담 상담센터서 나흘간 1천656건 처방
서울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 운영 시작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새 재택치료 체계를 가동한 지난 10일 오후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에 마련된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2.14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현재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의 가동률이 32% 수준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서울 지역 코로나19 환자 4만9천491명 중 집중관리군은 1만4천14명(28.3%), 일반관리군은 3만5천477명(71.7%)이다.

현재 집중관리군을 담당하는 관리의료기관은 165곳(병원 75곳, 의원 90곳)으로, 최대 4만3천375명까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현재 집중관리군 인원은 최대 관리 가능 인원의 약 32%에 해당한다.

시는 향후 집중관리군 확대 추이에 따라 관리의료기관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시가 12일 하루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 90곳의 상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4천552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1개 기관당 하루 평균 약 51건의 상담을 진행한 셈이다.

전체 상담 건수 중 의료 상담이 2천854건, 처방까지 한 경우가 585건, 기타 행정문의가 1천113건이었다.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환자가 전화로 상담과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병·의원은 현재 1천169곳으로 전날보다 126곳 늘었다.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환자는 병원이 문을 닫는 야간이나 휴일에 상담과 처방이 필요한 경우 서울시가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시는 지난 10일 시립병원인 동부병원과 서남병원에 이어 지난 12일 서울보라매병원에 추가로 상담센터를 열었다.

의료상담센터 3곳에 배치한 전체 의료인력은 의사 10명, 간호사 44명이다.

현재까지 상담 실적은 4천291건으로 상담만 한 경우가 1천800건, 처방까지 이뤄진 경우가 1천656건, 기타 상담이 835건이었다.

시는 상담 건수 추이에 따라 시립병원을 중심으로 상담센터를 늘려갈 예정이다.

재택치료 환자의 대면 진료를 담당하는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15곳에서 이번 주 2곳을 추가해 총 17곳으로 늘린다. 주말에 운영하는 외래진료센터도 현재 4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 외래진료센터는 현재 하루 평균 8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이용 인원은 1천520명이다.

재택치료 환자가 처방된 약을 받을 수 있는 코로나19 지정약국은 945곳으로, 전날보다 287곳이 늘었다. 그러나 병·의원에서 처방한 약품이 지정약국에 없거나 재택치료 환자 집 근처에 지정약국이 없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어 시는 지정약국을 모든 약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다.

재택치료 일반관리군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일반관리군 안내체계 개선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시는 밝혔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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