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대선 D-22..지지도 여론조사 접전
- "이재명·윤석열 지지도 여론조사 접전"
- "윤석열의 '적폐청산' 발언이 여론조사에 영향"
- "'안철수 단일화 제안' 대선 판도에 큰 영향있을 것으로 관측"
- 이재명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과대학 설립추진"
- 윤석열 "친환경 재생에너지산업 벨트 및 서남해안 해양생태관광 조성"
- "지역 공약 사장되지 않도록 지자체 노력도 필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2월 14일 (목)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김종익 (사)상생나무 도시재생연구소장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송민아 감독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시사포커스] 오늘 정치 이슈 살피는 시간입니다. 사) 상생나무 도시재생연구소 김종익 소장 연결합니다. 소장님. 안녕하십니까.
○ 김종익 소장 (이하 김종익): 네, 안녕하세요.
■ 앵 커: 여론조사 결과 좀 정리를 해보죠. 오마이뉴스 이야기 해주셨어요.
○ 김종익: 네,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서요. 6일에서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3천 4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를 했고요. 응답률 1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포인트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41.6%, 이재명 후보 39.1%, 2.5% 격차네요. 그리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윤 후보가 48.8%, 이 후보가 42.6%, 지지도 보다는 조금 높게 나왔는데 여전히 오차범위, 오차범위 밖에서 나타나는거다 이렇게 좀 보고 있고요.
■ 앵 커: 네~
○ 김종익: CBS가 서던포스트에 의뢰해서 12일 하루 동안입니다.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천 1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했고요. 응답률이 15.3%. 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이재명 후보가 35.0%, 윤석열 후보 35.5%로 나타납니다. 0.5%p 차이죠. 안철수 후보 7.2%, 심상정 후보 3% 지지율·당선, 당선 가능성을 물어보니까. 여기에 대해서 윤 후보가 43.1%, 이 후보가 40.5%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한국갤럽 자체 여론조사에서 8∼10일까지 전국에 18세 이상 1천 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를 했고요. 응답률이 14.7%, 표본오차가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이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이재명 후보가 36%, 윤석열 후보가 37%, 1% p 격차입니다. 그리고 정치 성향별로 보면 진보 성향이 68%가 이재명 후보 지지했고, 보수층은 63%가 윤 후보를 지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거의 격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는거죠. 당선 가능성에서도 그다지 차이가 나타나지 않고 약간, 약간 윤석열 후보가 우세한 걸로 나타나는데 오차범위 안에서 그것도 1, 2% 차이기 때문에 사실상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 커: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 그렇지만 윤석열 후보가 조금 앞서는 이게 큰 의미가 있을까 싶긴 한데 어쨌든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이다. 이런 이야기를 해주신거고 이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리고 정당 지지도도 조사 나온 게 있죠?
○ 김종익: 네,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서 긍정평가가 43.2%, 부정평가가 52.9%,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평가는 정말 역대급이네요. 이렇게까지 높을 수가 없는데 어쨌든 매우 높게 나타났고요. 정당 지지도에서도 민주당이 38.2%, 국민의힘이 36.8% 이렇게 나타났고요. 한국갤럽에서는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 대해서 긍정 평가 41%, 부정 평가 52%,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 민주당이 34% 팽팽하게 정당 지지도가 나타나고 있죠.
■ 앵 커: 네~
○ 김종익: 그리고 문 대통령의 긍정 평가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어서 사실은 긍정평가 43.2, 부정평가 52.9 이런 식으로 보면 한 눈으로 보면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난걸로 보이지만 정말 임기말 대통령입니다. 임기말의 대통령 긍정평가 43%~
■ 앵 커: 그 전에 이렇게 나온적이 없죠?
○ 김종익: 전혀 없습니다. 대단히 역대급 긍정평가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앵 커: 후보들의 발언 몇 가지 좀 들여다볼 건데요. 최근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문재인 정권에 적폐수사 발언 이게 파장이 좀 큽니다. 어떻습니까?
○ 김종익: 네, 이게 의도된 발언인지 그냥 한번 던진 발언인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파장이 매우 큽니다. 9일 자에 보도된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윤석열 후보가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민주당 정권이 검찰을 이용해서 얼마나 많은 범죄를 저질렀나. 여기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된다.” 이렇게 말했고요. 기자가 이렇게 물어봅니다. 문재인 정부 초기처럼 전 정권 적폐청산 수사를 할 거냐, 이러니까. 당연히 한다. 이렇게 해서 사실상 문재인 정부에 대한 수사를 야당의 유력 후보가 입으로 공식화한 그런 결과가 됐고요. 참고로 전 정권에 대한 수사는 집권 세력이 바뀔 때마다 연례적으로 있었습니다.
■ 앵 커: 네,
○ 김종익: 공교롭게도 이명박, 박근혜 두 대통령의 수사를 진두지휘 한 사람이 윤석열 후보입니다. 그래서 이 파장이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고요. 여기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정말 발끈하지 않을 수 없었죠. 지난 10일입니다. 발언 나오고 바로 그 다음 날인데 “강력한 분노”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렇게 발언했습니다.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 불법으로 몬 것에 대해서 강력한 분노를 표하며 사과를 요구”했고요. 윤 후보에 대해서 이렇게 발언했죠. “중앙지검장, 검찰총장 재직 때에는 이 정부의 적폐를 있는데도 못 본 한거냐. 아니면, 없는 적폐를 기획 사정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거냐. 대답해야 된다” 이렇게 발언을 했고요. 여기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는 이렇게 말을 합니다. 문재인 정부를 빗대서 “스스로 생각하기에 문제 될 게 없으면 불쾌할 게 없지 않겠나” 이렇게 반문을 했고요. “새 정부가 들어오면 전 정부에 일들이 적발되고 문제 될 때, 정상적 사법 시스템을 위해서 수사가 이뤄지게 돼 있다 이런 말을 원론적으로 한 것이다. 이렇게 발언했는데 어쨌든 검찰총장 출신의 후보, 그리고 지금 정부에서 검찰총장이 했던 사람의 발언 이 파장이 크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앵 커: 네, 정치 보복 공표다 이런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고
○ 김종익: 그렇습니다.
■ 앵 커: 이후에 발언이 조금 더 그런 뜻은 아니었다라는 분위기의 발언이 있긴 했습니다만 어쨌든 윤석열 후보의 이번 발언이 앞으로 여론조사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게 관심인데, 오늘 아침 뉴스1 기사를 보니까요. 적폐수사 발언에 여당이 결집하고 이재명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런 기사들도 좀 나오긴 했던데 앞으로 어떤 영향을 좀 미칠까요?
○ 김종익: 네, 아까 여론조사에서, 여론조사 오마이뉴스도 그렇고 CBS도 그렇고 이런 조사들에서 윤석열 후보와 이재명 후보간의 지지도가 격차가 줄어들었다 라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는게 대체적인 분석인데요. 지금 현재 두 후보가 다 전통적인 지지층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집토끼를 충분히 흡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표현인데요. 아마 이 발언을 계기로 해서 여·야 모두가 전통적인 지지층을 결집하는데 나설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뭐 말할 것도 없고요. 윤석열 후보의 경우도 결국은 여당의 결집 움직임에 맞서서 지지층 결집에 나설거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여론의 반응은 크게 뭐 엇갈리는거 같습니다. 하나는 친문 결집 중도 부동층지지 이렇게 해서 이재명 후보가 지지율이 상승할 거다. 이렇게 좀 보고 있고요. 또 한편에 보는 것은 친문 성향 유권자는 흡수하겠지만 중도층한테는 그다지 영향이 없을거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또 하나는 여·야 모두 나설거기 때문에 지지층 결집에 큰 변수가 안될거다 이렇게 보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그 동안에 김혜경씨 논란 때문에 상당히 곤혹스러웠죠. 이재명 후보가
■ 앵 커: 그렇습니다.
○ 김종익: 이것을 벗어나는 계기가 됐다. 이렇게 좀 보고 있는거고요. 그렇게 해서 이 논란에서 벗어나면서 '문재인 대 윤석열' 가 되면서 이재명 후보가 득을 볼거다. 그런데 반면에 이렇게 구도가 굳어지게 되면 이재명 후보의 존재감도 약화되지 않겠냐. 그리고 또 한편에서는 그 동안 문재인 정권과 차별화 시도를 이재명 후보가 해왔죠. 이런 후보의 입장에서 보면 약재가 될 수도 있다. 이럴거 같고요. 서던포스트 여론조사에서 '적폐수사' 발언에 대해서 부적절하다고 본 답변은 50.2%, 적절하다는 발언이 43.6%, 이렇게 나타나거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윤석열 후보의 발언이 지금으로서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 이렇게 좀 볼 수 있겠습니다.
■ 앵 커: 어제도 윤석열 후보 ”열정열자“ 기차타고 돌았잖아요. 이러면서 의자에 신발을 신은채로 발을 올린 사진이 돌면서 안방이냐 이런 논란들이 좀 있었습니다.
○ 김종익: 네, 권위적인 이런 태도들이 순간순간 드러나고 있죠. 그래서 이것도 아마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까. 이렇게 좀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 커: 뭐 다리에 경련 이야기도 나오고 했습니다만 어쨌든 그런 행보에 대해서 부분 부분들이 정서, 국민의 정서에 좀 맞지 않는 부분들이 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어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여론조사 경선을 통한 야권후보 단일화 제안을 했어요.
○ 김종익: 네, 대통령 선거 막판에 정말 핵폭탄이 드디어 터졌습니다. 안 후보가 어제 후보등록 첫날이었죠? 오전에 절차를 마치고 나서 유튜브를 통한 생중계 특별기자회견에서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서,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 이렇게 했는데요. 단일화 방식까지 정확히 이야기를 했습니다. 작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경선이 있었는데, 이때 '적합도' 800명 '경쟁력' 800명 이렇게 해서 절반씩 물어서 이걸 합산방식으로 단일화를 했거든요. 이 방식을 그대로 제안했고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측에서는 야권 단일화 제안에 대해서는 환영한다. 그런데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이렇게 분명히 의사 밝혔고요. 이런 겁니다.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 지금 안철수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이 적합도와 경쟁력인데 이걸 우려하는거죠. 역선택입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 볼 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들이 윤석열 후보가 부담되기 때문에 오히려 안철수 후보에게 표를 줘서 윤석열 후보를 떨어트리는 이런 결과가 나타나지 않겠냐 그럼 결국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도 잃고 선거도 지는 이런 상황을 가장 우려하기 때문에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 상당히 부정적으로 응답하는거 같습니다. 어쨌든 이 단일화 문제는 결국 상당히 큰 파장을 일으킬 것 같고요. 이게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사실은 대통령 선거가 좌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좀 관측이 됩니다.
■ 앵 커: 네, 공약좀 들여다 보겠습니다. 최근에 대선 후보나 각 당의 선대위에서 광주·전남을 찾고 있어요. 그리고 지역공약도 내놓고 있습니다. 호남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먼저 이재명 후보 공약, 호남지역 공약 정리를 좀 할까요? ○ 김종익: 네, 사실은 이 공약들을 차분하게 말씀드릴 따로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고요.
■ 앵 커: 네, 알겠습니다.
○ 김종익: 오늘은 그냥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광주·전남 공약은 두 차례 걸쳐서 공식발표가 있었습니다. 2021년 9월 13일, 2022년 바로 얼마전이죠. 1월 27일 이렇게 됐고요. 1월 27일날 공동 공약을 보면 철도·공항·항만을 잇는 광주·전남 트라이포트를 추진하겠다. 그리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겠다. 영산강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고 찬란했던 마한 문화권 복원을 적극 지원하겠다. 나주, 영암 이쪽이 대체적인 지역이 되겠죠? 그리고 광주와 관련해서는 군 공항 부지에 군 공항을 이전하겠다. 그리고 공항 부지를 재생에너지 탄소미래도시 개발을 하겠다. 스마트 도시 만들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요. 광주 자동차산업을 미래 모빌리티산업으로 육성하겠다. 그리고 지하철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그린수소 트램을 도입하겠다.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정신을 헌법 전문에 명문화하겠다. 이런 이야기들을 주로 이야기 했고요.
■ 앵 커: 네~
○ 김종익: 전남 공약과 관련해서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이야기 했고요. 여수광양항 그린스마트 복합항만, 그리고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에너지 전환 산업의 중심지를 육성하겠다. 나주의 지금 들어올 예정이죠. 한국에너지공대를 세계 일류대학으로 키우겠다. 고흥에 있는 동남권은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 전남 동부권 제철·화학단지는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 전남 대불산단은 친환경 중소형 선박 전문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습지 정원을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섬 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마한의 역사문화를 복원하겠다. 그리고 스마트팜의 확대 보급, 그리고 김, 해조류, 전복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겠다. 그리고 유기농식품 수출 플랫폼을 만들겠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요. 아주 해묵은 과제죠. 전라남도에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겠다. 이런 이야기도 했고요. 특히 교통과 관련해서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전라선 고속철도 추진,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조기 추진, 흑산도 공항 추진, 전남·경남 협력사업인 여수-남해 해저터널 추진하겠다. 이렇게 해서 공약 보따리를 많이 풀었습니다.
■ 앵 커: 네네 쭉 언급을 해주셨는데 이건 따로한번 다시 정리를 해야 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공약도 한번 정리를 해보죠.
○ 김종익: 네, 윤석열 후보는 올해 들어와서 공약에 발표가 많았습니다. 올해 2월 6일 광주·전남 7대 공약, 2월 12일 전남 8대 공약을 했고요. 전남 공약 중심으로 좀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전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 고흥에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 익산~여수 KTX 고속화, 광주~고흥 고속도로 이렇게 해서 고속교통망을 확충 하겠다. 광양항을 스마트항만으로 조성하겠다. 무안국제공항을 관문 공항으로 육성하겠다. 그리고 화순 백신산업특구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 전남형 6차 산업 특화지구를 지정해서 농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그리고 서남해안 해양생태관광·휴양 벨트 만들겠다. 이렇게 해서 대체적으로 비슷한 공약을 냈습니다.
■ 앵 커: 네, 지역공약들 쭉 말씀해주셨는데 이게 대선공약으로 다 이어지진 않을 겁니다. 하지만 상당한 지역의 절실한 현안들이기 때문에 대선공약이 되면 사업추진에 도움이 크게 되죠. 지역의 정치인들, 단체장들 노력이 좀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 김종익: 네, 전체적으로 이재명 후보, 윤석열 후보의 공약을 들으셨겠지만 총론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게 각론으로 들어가면 약간씩 차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런데 대체적보니까 이 공약들이 그 동안에 새삼스럽다기 보다도 지금까지 추진해왔는데 여러 환경적 요인들이나 예산 때문에 막혀있던 것들이 대부분 다 공약으로 나왔다. 이렇게 좀 보시면 되고요. 특히 산업과 교통측면의 공약에 치우친 이런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정확히 보기가 어려운게 특히 산업 같은 경우 기술을 어떻게 가져오겠다라던지 어떻게 개발하겠다. 전문인력을 어떻게 확보하겠다. 이런식의 산업생태계 측면이 전체가 다 잘 드러나야 되는데 공약명으로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건 앞으로 공약집에서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요. 그리고 전체적으로 보게 되면 전체 시·군을 충분히 포괄했다고 보기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공약 사각지대가 있다. 이렇게 보여지는데 이게 결국은 지방정부들의 매우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공약을 만들어내는데 역할에 미흡했다라는 것들을 반증하는 그런 결과고요. 이렇게 봐야될 것 같습니다. 공약이 말씀하신대로 모두 지켜지기는 쉽지 않죠. 그런데 공약자체에서 누락되면 신규로 대규모 정책을 추진하는건 더욱 어렵습니다. 그래서 지역공약을 지역의 발전과 관련돼서 대선공약으로 만들어내는데 지방자체장들 그리고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분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앵 커: 네, 감사합니다. 상생나무도시재생연구소에 김종익 소장이었습니다.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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