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우크라 주재 대사관 비필수 인력 철수하기로

원종진 기자 2022. 2. 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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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이지 디 마이오 외교장관은 현지 시간 12일 우크라이나 위기 대응 회의를 한 뒤 예방적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디 마이오 장관은 지난 1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러시아가 제안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금지 등 안전 보장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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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을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이지 디 마이오 외교장관은 현지 시간 12일 우크라이나 위기 대응 회의를 한 뒤 예방적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사관은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지금과 마찬가지로 정상 운영할 방침입니다.

이탈리아 외교부는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체류하는 자국민에 가능한 한 빨리 귀국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향후 우크라이나를 방문하려는 국민은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디 마이오 장관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소하고자 모든 외교적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는 점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디 마이오 장관은 지난 1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러시아가 제안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금지 등 안전 보장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그는 통화에서 "건설적인 대화를 위해서는 긴장 완화의 신호가 필요하다"며 러시아 측의 선제 유화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종진 기자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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