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확정 순간 "차민규 만세"..해설위원 오열한 이유

김형열 기자 2022. 2. 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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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차민규 선수가 은메달을 따는 순간, 스승인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은 그야말로 폭풍오열을 했는데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제갈성렬/SBS 해설위원 (차민규 소속팀(의정부시) 감독) : 잠도 못 자면서 애끓고 굉장히 많은 굴곡이 있었거든요. 그런 걸 다 극복하고 다시 한번 은메달을 따주는 우리 민규가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정말 위대하고, 존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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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일)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차민규 선수가 은메달을 따는 순간, 스승인 제갈성렬 SBS 해설위원은 그야말로 폭풍오열을 했는데요,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차민규의 소속팀 감독인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잔뜩 긴장된 표정으로 출발 총성과 함께 중계석에서 같이 뛰었습니다.

[제갈성렬/SBS 해설위원 (차민규 소속팀(의정부시) 감독) : 뙇! 좋아요. 아주 좋아요. 차분하게! (앞서가는) 카니아 선수의 엉덩이를 '앙' 깨물어야 돼요.]

최고의 레이스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배성재/SBS 중계 캐스터 : 차민규~ 34초 39의 기록입니다.]

은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절규하듯 기뻐했습니다.

[제갈성렬/SBS 해설위원 (차민규 소속팀(의정부시) 감독) : 대한민국 만세! 우리의 늠름한 차민규 만세~~~]

[제갈성렬/SBS 해설위원 (차민규 소속팀(의정부시) 감독) : 우리의 막힌 혈을 뚫어버리고 모든 맥을 딱딱 잡아주는 '허준' 차민규예요.]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한 스승은,

[배성재/SBS 중계 캐스터 : 소속팀 감독님 한 말씀 하시죠. (…)]

긴 슬럼프와 장비 문제로 고생했던 제자를 향해 손을 흔들며,

[제갈성렬/SBS 해설위원 (차민규 소속팀(의정부시) 감독) : 민규야! 사랑한다!]

힘들었던 시간을 되새겼습니다.

[제갈성렬/SBS 해설위원 (차민규 소속팀(의정부시) 감독) : 잠도 못 자면서 애끓고 굉장히 많은 굴곡이 있었거든요. 그런 걸 다 극복하고 다시 한번 은메달을 따주는 우리 민규가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정말 위대하고, 존경하고….]

역경을 이겨내고 깔끔하게 시상대에 선 차민규는 또 한 번의 폭풍질주를 다짐했습니다.

[차민규/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 꾸준히 노력해서 결과가 좋았던 것 같아요. (남은 경기) 1,000m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이찬수, 영상편집 : 김종태, CG : 강경림)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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