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8개' 현대모비스 장재석의 부진 극복 비결은?

안양/장도연 2022. 2. 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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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31, 203cm)이 최근 부진을 털어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장재석은 부진 극복 비결에 대해 "최근 경기에서 지난 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못 보여줬다. 야투 성공률도 안 좋았다. 감독님께서 늘 시합 전에 힘을 빼라고 하신다. 힘을 뺏더니 수비하면서 몸이 가벼워진 거 같다. 비시즌에 운동을 많이 못 한 것도 있고 그래서 시합 전에 힘을 빼자고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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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장도연 인터넷기자] 장재석(31, 203cm)이 최근 부진을 털어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울산 현대모비스가 13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0-67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6승 17패로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장재석은 20분을 소화하며 6점 8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3쿼터부터 코트를 밟은 장재석은 페인트존에서 연속 4점을 올리며 추격에 가세했다. 특히, 4쿼터에만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팀이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힘을 실었다.

경기 후 만난 장재석은 “상대팀 코로나19 이슈를 듣고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하는 경기가 생각보다 힘들다. 오늘(13일) 중요한 시합이었는데 승리를 해서 다행이고 팀 분위기도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최근 부진하며 출전 시간이 줄어든 장재석이지만 이날은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임을 증명했다. 장재석은 부진 극복 비결에 대해 “최근 경기에서 지난 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못 보여줬다. 야투 성공률도 안 좋았다. 감독님께서 늘 시합 전에 힘을 빼라고 하신다. 힘을 뺏더니 수비하면서 몸이 가벼워진 거 같다. 비시즌에 운동을 많이 못 한 것도 있고 그래서 시합 전에 힘을 빼자고 생각을 많이 한다”라고 설명했다.

장재석은 이날 리바운드 부문에서 확실한 본인의 강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요즘 농구가 스몰볼 위주의 농구라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야 한다. 그래서 공격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지난 수원 KT전(11일)도 리바운드 때문에 진 거 같다. 코트에 들어가면 공격 리바운드에 더 집중하자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부진을 털어낸 장재석에게 이날 경기는 앞으로를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장재석의 시선은 오직 팀 승리에 맞춰져 있었다. 장재석은 “사실 오늘(13일) 경기를 통해 살아남으면 더 좋을 거 같다. 그런데 나는 팀 승리가 제일 중요하다. 상황에 따라 내가 들어가든 (함)지훈이형이 들어가든 팀이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유니폼의 앞면(로고)을 생각하며 뛰고 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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