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安 '여론조사 단일화' 제안에 "고민해 보겠지만 아쉬운 점 있어"

방준원 2022. 2. 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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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제안을 두고 "고민해 보겠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3일)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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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제안을 두고 “고민해 보겠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3일) 서울 송파구의 한 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만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제안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아쉬운지, 후보 간 담판 협상을 벌일 것인지 등을 묻는 질문에는 “제가 이미 다 말씀을 드렸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도 “안철수 후보가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 차원에서 그런 제안을 하신 거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진실을 왜곡한 언론사는 파산돼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선 “다른 건 다 떼어 놓고 파산 얘기만 기사가 나왔다”면서 “언론의 자유는 헌법상 근본적인 시스템이라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언론사에) 책임을 어떻게 묻느냐 하는 것은 판사의 판결과 결정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나 정치 권력자나, 정치적·행정적 차원에서 언론에 책임을 추궁하는 건 원칙적으로 반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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