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금요일 조사선..李 41.4% 尹 38.4%..오차범위 내 역전

서혜림 기자 2022. 2. 1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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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2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30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조사해 13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는 41.4%, 윤 후보는 38.4%를 얻어 3%포인트(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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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적폐수사' 발언 후 文 대통령 '사과 요구'로 李 지지층 결집한 듯
© 뉴스1 (리얼미터 제공)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2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과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윤 후보에 대한 사과 요구가 양강 구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304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조사해 13일 발표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는 41.4%, 윤 후보는 38.4%를 얻어 3%포인트(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기관은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를 지난 6~11일까지 총 6일에 걸쳐 실시했는데 7일(이재명 39.2%, 윤석열 42.2%)→8일(이 36.8%, 42.9%)→9일(이 36.7%, 윤 43.1%)→10일(이 39.1%, 윤 41.0%)→11일(이 41.4%, 윤 38.4%)로 이 후보의 지지율이 점점 오르고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점점 떨어지는 흐름이 관찰됐다.

국민의힘 지지율도 11일 동반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10일 36.8%에서 11일 32.6%로 4.2%p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10일 38.4%에서 11일 41.1%로 2.7%p 상승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둘째 주 조사(40.3%)부터 조금씩 상승하면서 43.2%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1.0%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5%)·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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