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새라TV·급식창고..'여고추리반' 표 과몰입 유발 체험형 콘텐츠

심언경 기자 2022. 2. 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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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향해 가는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가 극강의 몰입도를 자랑하고 있다.

'여고추리반'은 전 시즌에서도 '급식창고'와 유사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 바 있다.

'닭새라tv', '급식창고' 등 체험형 콘텐츠와 관련해, 정종연 PD는 스포티비뉴스에 "'여고추리반'은 출연자들의 '대리체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온전하게 '여고추리반'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출연자들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그 접촉면을 늘리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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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밴드 '급식창고'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마지막을 향해 가는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가 극강의 몰입도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1에 비해 군더더기 없는 전개, 물오른 멤버들의 관계성,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반전이 더해진 덕분이다.

태평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의 소통처 '급식창고'도 '과몰입'을 유발하는 요소 중 하나다. 네이버 밴드 내 모임 '급식창고'는 학생들이 익명으로 학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다. 추리반 멤버들(박지윤 장도연 재재 비비 최예나) 역시 전학 당일 '급식창고'에 가입해, 그간 학교에서 발생했던 사건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추리반 멤버들이 파헤치고 있는 진실의 끝은 의상 보육원 폭발 사고, 태평면 농약 살인사건과 맞닿아 있다. '급식창고'는 멤버들이 (탈퇴당하기 전까지) 이 사건들을 마주하는 데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멤버들은 '급식창고'에 들어간 이후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반감이 렛미모의 선동에서 비롯됐음을 알게 됐다. 결과적으로 사망한 공예림을 가장 먼저 목격할 수 있었고, '대박사건 24시' 용승남 PD와 정보를 공유하는 관계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렇듯 '여고추리반2'의 큰 줄기는 '급식창고'와 함께해왔다.

'여고추리반2' 제작진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실제로 시청자들이 가입할 수 있는 '급식창고'를 개설한 것이다. 여기에 '타임머신 채팅'을 진행해 '급식창고' 멤버라면 누구나 과거 '급식창고'에서 오갔던 이야기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정종연 PD는 밴드 공지를 통해 "방송에서는 나오지 않는 부분을 채워 넣는 서브 콘텐츠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밝혔다.

▲ 출처|유튜브 '닭새라tv' 채널 캡처
▲ 출처|'여고추리반' NPC 고인혜 SNS

'여고추리반'은 전 시즌에서도 '급식창고'와 유사한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한 바 있다. 제작진은 새라여자고등학교 관련 이슈를 전하는 유튜브 '닭새라tv' 채널, 핵심 NPC 고인혜의 SNS 계정을 운영해 가상의 이야기를 실존하는 것처럼 만들어내는 데에 성공했다. 이는 당시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여고추리반'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요소 중 하나가 됐다.

'닭새라tv', '급식창고' 등 체험형 콘텐츠와 관련해, 정종연 PD는 스포티비뉴스에 "'여고추리반'은 출연자들의 '대리체험'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온전하게 '여고추리반'에 몰입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출연자들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그 접촉면을 늘리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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