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이 부른 번호로 복권 당첨"..영탁, 신곡 대박 예감(컬투쇼)

이해정 2022. 2. 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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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탁이 불러준 번호로 팬들이 실제 복권에 당첨되는 일이 벌어졌다.

방송이 끝난 지 이틀 후인 12일 제1002회 로또 복권 당첨일 날 공개된 번호 7개 중 4개가 영탁이 불러준 번호였던 것.

'컬투쇼'에 출연한 연예인이 로또 번호 추천 요청에 응한 적은 여러 번이나 영탁처럼 팬들 중 다수가 복권에 당첨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진 적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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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가수 영탁이 불러준 번호로 팬들이 실제 복권에 당첨되는 일이 벌어졌다.

영탁은 2월 1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컬투음감회 코너에 출연했다.

룰렛을 돌려 당첨되면 신곡을 공개할 수 있는 시간을 앞두고 영탁은 "딱 1년 만에 신곡 '전복 받으러 갈래'를 냈다. '컬투쇼'에서 처음 공개하는 거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스페셜 DJ 황치열은 "운이 따라줘야 할 수 있다. 반면 신곡이 계속 당첨될 수도 있다"고 했다. DJ 김태균은 "요즘 운이 좋냐"고 물었고 영탁은 "요즘 좀 안 좋다가 좋아지려고 하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영탁은 "제가 올해 마흔인데 '별 보러 갈래'는 좀 안 맞지 않냐. 제 또래와 형, 누나들과 교감할 수 있는 멘트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나왔다. 조개구이도 후보에 있었다. 해산물 위주로 있었다"며 제목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첫 번째 시도는 아깝게 실패하고, 두 번째에는 신곡 공개가 당첨됐다. 세 번째 시도에서도 또 신곡이 공개됐다.

영탁은 "여기에서 라이브 연습을 하는 거 같다"며 여유있는 반응을 보였다. DJ 김태균은 "이 분도 로또 번호라도 불러줘야 할 것 같다. 잘 되면 6개 정도 부르고 간다"고 깜짝 놀랐다.

영탁의 금손이 이목을 끌자 청취자들 사이에서는 로또 번호를 불러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 영탁은 "로또를 안 하고 똥손"이라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6, 17, 25, 33, 38, 41, 42 총 7개 번호를 불렀다.

이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방송이 끝난 지 이틀 후인 12일 제1002회 로또 복권 당첨일 날 공개된 번호 7개 중 4개가 영탁이 불러준 번호였던 것.

영탁의 팬들 사이에서는 영탁이 불러준 번호로 로또 복권을 구입해 3, 4등에 당첨되는 결과를 얻었다는 인증글이 쏟아지고 있다.

'컬투쇼'에 출연한 연예인이 로또 번호 추천 요청에 응한 적은 여러 번이나 영탁처럼 팬들 중 다수가 복권에 당첨되는 기이한 일이 벌어진 적은 드물다. 영탁의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가 팬들의 복권 당첨으로 대박 조짐을 예견한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영탁은 지난 10일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를 발표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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