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년..외식할 때 이젠 '맛' 못지않게 '청결' 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외식하기 위해 식당을 고를 때 음식의 맛 못지않게 청결과 위생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에는 음식 맛의 중요도가 압도적으로 더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안전한 외식'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음식점을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복수응답)을 보면 음식의 맛(71.6%), 가격(46.2%), 위치 접근성(38.4%), 식당 청결도(22.7%) 등의 순으로 높게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달음식 택할 때는 리뷰가 가격-메뉴 다양성보다 중요
![지난 3일 서울의 한 식당가에서 점심메뉴를 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2/13/yonhap/20220213080008317eyfw.jpg)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국내 소비자들이 외식하기 위해 식당을 고를 때 음식의 맛 못지않게 청결과 위생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전에는 음식 맛의 중요도가 압도적으로 더 높았던 점을 고려하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안전한 외식'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1 외식소비 행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T는 지난해 9월 6∼17일과 11월 1∼8일 전국의 만 20∼69세 성인 중 최근 1개월 이내에 외식을 10회 이상 한 소비자 1천341명을 대상으로 외식소비 행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팀은 참여자들에게 '맛집을 판단할 때 고려하는 요인' 10여개를 제시하고 각각의 중요도를 5점 척도(전혀 중요하지 않음∼매우 중요함)로 평가하도록 했다.
그 결과 '음식 맛과 품질'의 중요도 비율(조금 중요함+매우 중요함)이 94.3%(복수응답)로 가장 높았고 이어 청결과 위생(92.1%), 가성비(86.0%), 서비스(81.1%), 주위의 평판(80.5%) 등의 순이었다.
![식당을 고를 때 고려하는 요인별 중요도 비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2/13/yonhap/20220213080008462toct.jpg)
식당의 청결 상태를 음식 맛만큼 중요하게 본다는 뜻이다. 이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 시행한 같은 조사 결과와 대조된다.
당시 음식점을 이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복수응답)을 보면 음식의 맛(71.6%), 가격(46.2%), 위치 접근성(38.4%), 식당 청결도(22.7%) 등의 순으로 높게 나왔다.
응답 방식이 다른 만큼 두 조사 결과를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2년 새 식당 청결도의 중요성은 확연하게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조사팀은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외식에 대한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혼밥'(혼자 외식)용 식당을 고를 때도 이런 경향이 드러났다.
혼밥을 위한 음식점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청결도'의 중요도 비율(91.1%)이 음식 맛(90.8%)보다 약간 높았다.
![지난달 2일 서울 시내의 한 인도 위에 세워진 오토바이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2/13/yonhap/20220213080008548mgek.jpg)
조사팀은 이번 설문을 통해 한국인의 배달음식 소비행태도 파악했다.
배달 음식점이나 음식을 선택할 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리뷰(리뷰 개수나 평점)가 23.7%에 달해 가장 높았다. 이어 음식 가격(19.9%), 배달비(14.9%), 소요 시간(13.3%), 메뉴 다양성(11.4%)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배달음식을 고를 때 가격이나 배달 시간보다 리뷰 내용을 더 고려한다는 얘기다.
현재 배달비에 관한 의견으로는 '비싸다'는 응답률이 85.6%로 '적절하다'(13.9%)나 '싸다'(0.4%)보다 월등히 높았다.
적정 배달료로는 2천원을 택한 비율이 68.6%로 가장 높았다.
youngle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주행 중 미상 물체가 차량 충격"…안성서 50대 탑승자 사망 | 연합뉴스
- 분당서 모친·조모에 흉기 휘두른 뒤 투신한 30대 | 연합뉴스
- 남창희, 22일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저 품절됩니다" | 연합뉴스
- 국내 마약밀수 조직 총책 잡고 보니 전직 프로야구 투수 | 연합뉴스
- 옥천 야산 묘 11기에 '소금 테러' 60대 "새가 길을 인도했다"(종합) | 연합뉴스
- '엡스타인 후폭풍'…'멜라니아' 다큐감독·노르웨이 왕세자비도 | 연합뉴스
- 유산 후 성관계 거부하는 아내 살해한 30대…2심도 징역 25년 | 연합뉴스
- 로제, 마스에 '볼뽀뽀'…그래미 오프닝 "아파트 아파트"(종합) | 연합뉴스
- 가짜 경찰 보디캠 영상 AI로 만든 유튜버…음란물도 팔다 구속 | 연합뉴스
- 그래미 수상자들, 트럼프 행정부 이민단속 규탄…"ICE 아웃"(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