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기업 월마트, 직원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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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신종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의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월마트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미국에서 가장 먼저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앞서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인 아마존도 11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들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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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신종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직원들의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에서만 16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월마트가 전날 이 같은 방침을 공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 직원은 미국 각 주의 자체 금지 규정이 없는 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매장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백신 미접종 직원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합니다.
월마트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미국에서 가장 먼저 직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 조짐을 보이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침을 해제했지만, 델타 변이 확산 후 의무 착용 조치를 재시행했습니다.
월마트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검토한 뒤 이 같은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월마트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기업인 아마존도 11일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들의 마스크 의무화 조치를 해제했습니다.
아마존도 확진자 감소와 백신 접종률 증가, 의료 전문가와 보건당국의 지침 등을 종합 검토해 이 같은 판단을 내렸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기업인 월마트와 아마존이 직원들의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비슷한 결정을 내리는 기업들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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