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보9' 희비 갈린 쎈언니즈, 동료 댄서 못 알아본 모니카 오답 → 제시 정답

'쎈언니즈' 제시와 모니카의 희비가 엇갈렸다. 모니카는 동료 댄서인 독특 크루를 알아보지 못해 아쉬워 했다.

12일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9'(이하 '너목보9'에는 가수 제시와 댄서 모니카가 출연했다. 이날 쏀언니즈로 출연한 제시는 2라운드 정답을 맞히고, 모니카는 틀려서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미스터리 싱어로는 1번 이태원 스트릿 싱어 파이터, 2번 뼛속부터 뮤지션 집안! 오혁 사촌형, 3번 종로 버스킹 그룹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년들' 리더, 4번 신사동 레이디 가가? 가가!, 5번 노래하는 산사의 막내스님, 6번 미국에서 온 국제학교 음악선생님 총 6명이 출연했다.

1라운드에서 오답을 기록한 제시와 모니카는 2라운드에서 희비가 어갈렸다.

2라운드에서는 미스터리 싱어의 립싱크를 보고 음치와 실력자를 가려내는 '가수의 립싱크'로 진행됐다.

음치 수사대는 5번을 가장 강력하게 의심했다. 한해는 긴급 제보를 통해 2번과 함께 나온 오혁의 뒷모습이 수상하다고 지적했다. 잇지의 채연은 머리를 삭발한 뒷모습을 바라보며 "5번 스님 아니냐"고 의심했다.

하지만 제시는 3번을 선택하고, 모니카는 1번을 선택했다.

제시는 "초반부터 3번이 걸렸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에 MC가 "아까 립싱크 잘했다고 칭찬했다"고 지적하자, 제시는 "이분이 그분이냐?"고 놀라 웃음을 안겼다.

모니카는 "1번이 마이크가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1번은 실력자로 밝혀졌다. 1번 이태원 스트릿 싱어 파이터는 이태원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퓨전 밴드 'Gritty Kitty'의 보컬 이채미였다. 이채미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화제가 된 'hey mama'를 소울풍으로 편곡해 불렀다.

이에 모니카는 "몰라봬서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한 곡 더 듣고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제시가 선택한 3번은 음치로 드러났다.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년들' 리더는 2021년 '미국 갓 탤런트' 8강에 진출한 댄싱 크루 '독특 크루'의 리더 김종욱으로 드러났다. 이에 모니카는 즉석에서 독특 크루에 합류해 합동 공연을 펼쳤다.

댄서 립제이와 모니카는 동료 댄서인 독특 크루를 알아보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모니카는 "이분들이 한국에서 진짜 유명한 팀이다. 댄서들 사이에서도 굉장히 화제의 팀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종욱은 "댄스 씬이 서울에서 활성화 됐지만 우리는 고향인 대전을 중심으로 집밥 먹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댄스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건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