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럴센스' 서현 "신선한 충격, 도전하고 싶었어요"

유수경 2022. 2. 12.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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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과 이준영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가 지난 11일 공개됐다.

각종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서현은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첫 영화 주연을 맡은 서현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소재가 특이해서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었고 공감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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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럴센스' 포스터 속 이준영과 서현. 넷플릭스 제공

배우 서현과 이준영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가 지난 11일 공개됐다. 각종 드라마에서 활약했던 서현은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5년 연재를 시작해 코미코 웹툰 상위권에 랭크된 후 네이버 웹툰으로 진출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지우(서현)는 이름이 비슷한 지후(이준영)의 택배를 우연히 받게 되고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그의 은밀한 취향을 알게 된다. 지우는 그런 지후에게 점점 관심이 생기고 지후는 자신의 비밀을 알게 된 지우에게 "혹시 제 주인님이 되어주시면 안 될까요?"라며 남다른 관계를 제안한다. 이렇게 두 사람의 아슬아슬하고 예측 불가한 로맨스가 시작된다.

극 중 서현은 누구보다 냉철하고 프로페셔널한 직장인이지만, 사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이 깊은 '겉바속촉' 매력의 인물 정지우를 연기했다. 첫 영화 주연을 맡은 서현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소재가 특이해서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었고 공감이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여자와 한 남자가 다름을 안고 살아가는데 그 다름을 통해 만나서 닮아가는 게 좋았고 작품 속 두 사람의 텐션이 좋았다"며 "상대방의 모습뿐 아니라 나의 모습과 본능까지 유쾌하게 알아가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모럴센스'는 '킹덤' '좋아하면 울리는' '오징어 게임' 등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들처럼 넷플릭스에서 직접 기획·제작을 추진한 넷플릭스 첫 오리지널 영화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남녀 주인공의 달달한 케미를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서로 얼굴을 밀착한 채 'Play'와 'Me'라는 문구가 써진 하트 모양 사탕을 입에 문 두 사람의 모습은 이들이 그려낼 아찔하고도 특별한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현실과 은밀한 판타지 사이를 오가는 색다른 취향존중 로맨스를 완성한 박현진 감독은 "나와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는 새로운 재미를 마음 열고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향한 바람을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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