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서 외교관 일부 철수 확인.."공관 최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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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자국 외교관의 일부 철수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또는 제3국의 도발 가능성을 우려해 우크라이나 내 외교 공관을 '최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외교관의 철수가 시작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더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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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자국 외교관의 일부 철수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또는 제3국의 도발 가능성을 우려해 우크라이나 내 외교 공관을 '최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적화란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공관에서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정도의 인원만 남기고 나머지 인원은 철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 대사관과 영사관은 여전히 기본적인 기능을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주우크라이나 러시아 외교관과 영사관 직원들이 우크라이나를 떠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은 "철수가 시작되면서 러시아 대사관 및 영사관과 약속을 잡기도 어려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외교관의 철수가 시작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더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2014년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한 러시아는 지난해 말부터 약 13만 명의 병력을 우크라이나 접경에 배치한 상태입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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