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추리] '국가대표'→'미라클' 동계스포츠, 실화의 감동

양소영 2022. 2. 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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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개막한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한창이다.

열정만큼은 금메달 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이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담았다.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렸다.

'미라클'은 1980년 옛 소련과 미국 냉전 시기,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 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금메달을 따낸 미국팀의 실화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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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대표' 포스터

지난 4일 개막한 베이징동계올림픽이 한창이다. 전 세계 선수들은 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꿈의 무대에서 펼치고 있는 것. 대한민국 대표팀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피겨, 컬링 등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의 동메달을 시작으로 쇼트트랙 황대헌 선수의 금메달 등 기쁜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선수들의 땀방울을 담아낸 실화 기반 동계 스포츠 영화를 정리해봤다.

‘국가대표’(2009)

2009년 개봉 당시 840만 명을 동원한 ‘국가대표’는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스키점프가 뭔지도 모르지만, 한때 스키 좀 타봤다는 이유로 뽑힌 이들이 대한민국 최초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결성하고 우여곡절 끝에 오버스트도르프 월드컵에 참여하는 과정을 그렸다. 변변한 연습장도 없이 점프대 공사장을 전전하던 선수들의 고군분투와 시속 90~120km로 날아가는 짜릿하고 리얼한 점프, 후반부 올림픽 경기 장면의 압도적인 스케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신과 함께’ 시리즈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하정우 성동일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등이 열연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12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37분

사진|'독수리에디' 포스터

‘독수리 에디’(2016)

‘독수리 에디’는 1988년 캘거리 동계 올림픽의 스타 에디 에드워즈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열정만큼은 금메달 급이지만 실력미달 국가대표 에디와 비운의 천재코치 브론슨이 펼치는 올림픽을 향한 유쾌한 도전 플레이를 담았다. 재능이 없다는 말과 함께 온갖 시련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던 에디의 모습을 통해 감동을 선사한다. 세계 최고의 스키점프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멋진 도전자였던 에디의 모습을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우리나라 팬들에겐 ‘킹스맨’으로 익숙한 태런 에저튼이 에디 역을, ‘엑스맨’ 시리즈의 휴 잭맨이 브론슨 역을 맡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다. 12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06분

사진|'국가대표2' 포스터

‘국가대표2’(2016)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렸다. 각자 다른 이유로 국가대표가 된 이들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아이스하키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모습을 담았다. 생생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으로 리얼함을 살렸다. 어떻게 보면 뻔한 스토리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해 감동을 더했다.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배우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등이 아이스하키 선수 역을 맡아 열연, 훈훈한 팀워크를 보여준다. ‘국가대표’에서 중계 장면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조진웅이 ‘국가대표2’에서 또 한 번 중계 실력을 뽐내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12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26분.

사진|'미라클' 포스터

‘미라클’(2004)

‘미라클’은 1980년 옛 소련과 미국 냉전 시기,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 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 금메달을 따낸 미국팀의 실화를 담았다. 미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수 추신 허브 브룩스가 내정되고, 그는 서로 대립하던 선수들을 ‘원팀’으로 만든다. 고된 훈련과 함께 가족으로 거듭난 선수들이 만들어낸 기적으로 감동을 자아낸다. ‘워리어’ ‘어카운턴트’ ‘웨이백’의 개빈 오코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할리우드 스타 커트 러셀이 허브 브룩스 감독 역을 맡아 열연했다. 노아 엠머리, 패트리샤 클락슨, 에디 카힐, 나단 웨스트 등이 호흡을 맞췄다.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135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양추리’는 양소영 추천 리스트의 줄임말입니다. 영화 드라마 예능 가리지 않고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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