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미사일 협력 의심 이란에 "친선 확대 확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기술 교류가 의심되는 이란을 향해 축하 전보를 보내며 협력 확대를 시사했다.
12일 북한 외무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에게 이란 이슬람교 혁명 승리 43년 축전을 보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별도 글을 통해 "조선과 이란 사이의 친선단결은 선대 수령들의 뜻과 염원에 맞게 오늘도 변함없이 강화 발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란과 미사일 기술을 교류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김정은, 이란 대통령에 "반제 투쟁 한길"
北, 이란에서 고체연료 기술 도입 의심
이란, 9일 신형 고체연료 미사일 발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미사일 기술 교류가 의심되는 이란을 향해 축하 전보를 보내며 협력 확대를 시사했다.
12일 북한 외무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에게 이란 이슬람교 혁명 승리 43년 축전을 보냈다.
김 위원장은 "나는 이란 이슬람교 혁명 승리 43돌에 즈음해 당신과 귀국 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이 기회에 반제 공동 투쟁의 한길에서 맺어진 우리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 협조 관계가 여러 분야에 걸쳐 더욱 확대 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나라의 부강 발전을 위한 당신과 귀국 인민의 사업에서 성과가 있을 것을 축원한다"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별도 글을 통해 "조선과 이란 사이의 친선단결은 선대 수령들의 뜻과 염원에 맞게 오늘도 변함없이 강화 발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무성은 "조선 인민은 지난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반제 자주를 위한 공동 투쟁의 한 전호에 서있는 이란 인민과의 친선 협조 관계를 귀중히 여기고 변함없이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이슬람교 혁명의 전취물과 민족의 존엄,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이란 인민의 정의의 투쟁을 적극 지지 성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이란과 미사일 기술을 교류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미국 의회조사국은 지난 2일 대(對)이란 제재 보고서에서 "두 나라가 광범위한 전략적 사업, 특히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스커드 계열 액체연료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던 북한은 2010년대 중반부터 고체연료 기반 탄도미사일을 본격적으로 개발해왔다. 이 때문에 북한이 이란으로부터 고체연료 관련 기술을 도입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고체연료 미사일은 액체연료 미사일에 비해 군 작전 운용 측면에서 장점이 많다. 효율성과 유지보수 측면에서 유리하다. 또 고체연료 미사일은 효율성이 높아 같은 크기의 액체연료 미사일에 비해 더 먼 사거리를 제공한다.
앞서 이란은 지난 9일 사거리 1450㎞짜리 신형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을 공개했다. 이란은 발사 준비 시간을 액체연료 미사일의 6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고 무게를 3분의 1로 줄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9㎏ 감량' 최준희, 인형 미모에 강렬 타투
- 검찰 '내란 혐의' 윤 대통령 구속 기소…헌정 사상 초유(종합)
-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청순미 넘치네
- 송민호, 그림 소송 터졌다 "2500만원에 구매했는데 女가수 준다고"
- 전한길 "비상계엄 아닌 계몽령…국민들 선동당하고 있다"
- 아들 잃고 4혼으로 얻은 딸…박영규 "하늘이 준 선물"
- '11㎏ 감량' 박봄, 건강이상설 종결…리즈 시절 소환
- 생활고 겪었던 성훈, 역삼동 26억 고급아파트 매입
- 김대희 사과 "신봉선과 이혼 콘텐츠, 오해 소지 남겨"
- 유재석 "강호동, 내가 평생 때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