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韓대선후보 겨냥 "동족 대결 열 올리면 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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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한국 대통령 선거 후보들을 겨냥해 비난 공세를 폈다.
북한 선전 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12일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선 자들이 승벽내기(남과 겨뤄 지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일)로 우리를 걸고드는 반공화국 대결 악담들을 마구 내뱉는 데 대해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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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반공화국 대결 악담들을 마구 내뱉어"
"달을 보고 짖어대는 개소리에 불과"
"화는 입으로부터 나와…입조심해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북한 매체들이 한국 대통령 선거 후보들을 겨냥해 비난 공세를 폈다.
북한 선전 매체 우리 민족끼리는 12일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선 자들이 승벽내기(남과 겨뤄 지지 않으려고 기를 쓰는 일)로 우리를 걸고드는 반공화국 대결 악담들을 마구 내뱉는 데 대해서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 민족끼리는 "얼마 전 이 자들은 자위를 위한 우리의 정정당당한 군사적 조치들에 대해 그 무슨 위협이니, 도발이니, 벼랑 끝 전술이니 하는 궤변들을 늘어놓다 못해 선제 타격, 단호한 대처 따위의 호전적 망발까지 서슴없이 줴쳐댔다(조리 없이 쓸데없는 말을 함부로 자꾸 지껄였다)"고 말했다.
이어 "어찌 보면 선거철에 계절병처럼 도지는 정치 간상배(간사한 방법으로 부당한 이익을 보려는 장사치의 무리)들의 진부한 안보 팔이 악청 돋우기이기는 하지만 철 지난 안보 타령으로 등 돌린 민심을 자극해 지지표를 조금이라도 더 긁어모아보려는 비열한 술책에는 침을 뱉지 않을 수 없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 매체는 "더욱이 친미 사대와 외세 의존에 쩌들 대로 쩌들어 굴욕과 수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자들이 감히 자주와 존엄으로 위용 높은 강국을 향해 이러쿵저러쿵 입방아를 찧는 것이야말로 달을 보고 짖어대는 개소리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우리 민족끼리는 그러면서 "제 몸뚱이에 붙어있다고 입에서 구렁이 나가는지 뱀 나가는지도 모르고 동족 대결 악담을 마구 줴쳐대며 세치 혀를 함부로 놀리는 권력 야심가들은 똑바로 명심해야 한다"며 "더러운 권력을 잡아보려고 대세도 분간 못하며 동족 대결에 열을 올리다가 얻을 것은 오직 파멸 뿐"이라고 위협했다.
또 다른 선전 매체 통일의 메아리도 이날 대선 후보들을 겨냥해 "자기가 뱉어놓은 말의 후과를 가늠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는 이들에게 상기시키고 싶은 것은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는 격언"이라며 "명색이 대선후보들이라면 저들의 망발이 초래할 막심한 후과에 대해 가늠도 해보고 졸경(지독하게 받는 고문 또는 벌)을 치르지 않기 위해서라도 단단히 입조심을 해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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