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IPO 키워드는 '친환경·메타버스'..유망 업종 상장 줄이어

최두선 2022. 2. 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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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달궈진 기업공개(IPO) 시장에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도전장을 던진다.

11일 SK증권에 따르면 2월 양대(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IPO에 나서거나 상장한 기업은 총 10곳으로 추산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월 IPO 예상 기업 수는 11~13 개 수준으로 과거(1999~2021) 2월 평균인 7개보다는 크게 늘어날 것이고 지난해(13개)와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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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달궈진 기업공개(IPO) 시장에 작지만 강한 기업들이 도전장을 던진다.

11일 SK증권에 따르면 2월 양대(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IPO에 나서거나 상장한 기업은 총 10곳으로 추산된다. 지난 4일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전력변환장치 업체 이지트로닉스가 거래를 시작했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업체 나래나노텍과 친환경 접착 소재 기업 아셈스는 지난 8일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오는 16일 법인보험서비스 업체 인카금융서비스가 거래를 시작하며 21일과 24일에는 화장품 원료 업체 바이오에프디엔씨와 자율주행용 센서 및 카메라 생산 기업 퓨런티어가 상장을 앞두고 있다.

SK증권은 2월 전체 공모 규모를 2890억원에서 3450억원으로 에상했다. 지난 2007년부터 15년 간 2월 평균 공모 규모 1310억원 대비 221% 상회한 결과지만 최근 5년 간으로 범위를 좁히면 평균 공모 규모 3600억원을 소폭 하회하는 규모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2월 IPO는 전반적으로 소규모 IPO가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친환경 소재, 메타버스, 반도체 등 최근 각광받는 업종의 IPO가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증시 부진 속에서도 IPO 종목들의 주가 수익률이 주가 지표 평균치를 상회하고 있어 이달 상장 기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월 IPO 예상 기업 수는 11~13 개 수준으로 과거(1999~2021) 2월 평균인 7개보다는 크게 늘어날 것이고 지난해(13개)와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 IPO 공모 금액은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으로 12조8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지난해 1월 공모 금액 1421억원, 과거(1999~2021년) 1월 평균 공모 금액 1335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거의 100배 수준에 달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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