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림픽 기간인데 11대 군용기로 타이완 공중 압박

김석재 기자 2022. 2. 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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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평화의 제전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와중에도 타이완을 상대로 한 대규모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어제(10일) 중국 군용기 11대가 타이완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와 타이완군이 초계기를 파견하고 방공 미사일 추적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 4일 베이징 올림픽이 개막하고 나서는 비교적 적은 수의 군용기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들여보냈고 이번처럼 10대 이상을 한꺼번에 투입한 적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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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평화의 제전인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와중에도 타이완을 상대로 한 대규모 무력 시위를 벌였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어제(10일) 중국 군용기 11대가 타이완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들어와 타이완군이 초계기를 파견하고 방공 미사일 추적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지난달 23일 올들어 가장 많은 39대의 군용기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들여보내는 등 올해 들어서도 타이완 공중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4일 베이징 올림픽이 개막하고 나서는 비교적 적은 수의 군용기를 타이완 방공식별구역에 들여보냈고 이번처럼 10대 이상을 한꺼번에 투입한 적은 없었습니다.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1억 달러,약 1천200억 원 규모의 패트리엇 미사일 프로젝트 서비스를 타이완에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한 것에 반발해 무력 시위에 나섰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타이완 무기 수출 방침이 공개되자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 9일 "하나의 중국 원칙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필요한 모든 조처에 나서겠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사진=타이완 국방부 캡처, 연합뉴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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