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4월까지 '먹킷리스트' 기획전..농식품 특화 벤처기업 상품 대거 선봬

농식품 실용화사업으로 개발된 120여개 상품 판매..30% 할인권 지급

티몬은 먹킷리스트 기획전을 통해 농식품 특화 기업 상품의 온라인 판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티몬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티몬이 농식품 특화 벤처기업 상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티몬은 오는 4월30일까지 '먹킷리스트' 기획전을 열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농식품 실용화사업으로 개발된 신선·가공·건강·유아동·반려동물 등 120여가지 상품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 실용화사업은 농식품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농업분야 특허기술 이전과 시제품 생산 지원, 경영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대표적으로 Δ참깨 증기를 이용해 고소함을 더한 국산 볶음땅콩 Δ단백질 분말로 프로틴 함유를 높인 그래놀라 Δ합성첨가물 없는 천연 버섯 발효 요구르트 Δ첨가물 대신 과일과 야채 성분으로 치즈에 색을 입힌 레인보우큐브치즈 Δ인지기능 개선 소재가 함유된 반려동물 습식사료 Δ향찹쌀 함유로 밥맛을 개선한 단미향쌀 등이 있다. 여기에 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쿠폰도 지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6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재단으로부터 5년 동안 재정지원은 물론 국가기관에서 발명한 특허 기술 이전 등 사업화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티몬 제휴전략본부 박성호 본부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뛰어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상품의 우수성은 물론 농식품 개발 기업의 역량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업해 농업기술 창업기업과의 상생을 모색하고 이들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생명 과학기술분야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를 촉진하고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설립한 공공기관이다. 농업분야 지식재산권 창출지원을 비롯해 Δ우수기술 거래지원, 우수 연구성과 사업화 지원 Δ연구성과 기술평가 및 기술금융 연계 지원 Δ벤처창업 등 실용화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오는 3월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 격상돼 혁신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