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치보복 없다"..이준석 "명백한 선거 개입"

이현영 기자 2022. 2. 11. 0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자신의 사전에 정치 보복이라는 단어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근거로 들면서 공개 사과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늘 법과 원칙에 따른 성역없는 사정을 늘 강조해 오셨습니다. (저와) 똑같은 생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 윤석열의 사전에 정치 보복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자신의 사전에 정치 보복이라는 단어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의 사과 요구에 대해 부당한 선거 개입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근거로 들면서 공개 사과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늘 법과 원칙에 따른 성역없는 사정을 늘 강조해 오셨습니다. (저와) 똑같은 생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 윤석열의 사전에 정치 보복이라는 단어는 없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사정과 수사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면서, 자신의 어제(10일) 발언은 '정치 보복 예고'가 아니라 권력형 비리와 부패에 대한 원칙적인 발언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권력형 비리와 부패에 대해서는 늘 법과 원칙, 공정한 시스템에 의해서 처리돼야 한다는 말씀을 드려왔고….]

당 차원에선 정면 대응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명백한 선거 개입 시도"라면서 "중국에는 한마디도 못하고 야당에게만 극대노하는 선택적 분노"라고 직격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청와대는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서는, 선거개입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치에 대한 전반적인 개입을 대선까지 중지해야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3월 9일 재보궐 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서울 종로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서울 서초갑에 조은희 전 서초구청장, 충북 청주 상당에 정우택 전 의원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공관위 관계자는 전략 공천으로 관심이 쏠렸던 종로의 경우, "윤 후보가 내세운 공정의 가치와 맞고 경선에 참여한 후보를 '원팀' 정신으로 끌어안는 차원에서 최 전 원장을 공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