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수장, 아프리카에 205조 투자계획 공개..중국 '일대일로'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아프리카에 1천500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05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네갈에 도착하기 전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AFP에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듯 아프리카에 대한 외국 투자가 종종 '숨겨진 비용'과 함께 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아프리카에 1천500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05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서 EU가 중국의 일대일로에 맞서 밝힌 '글로벌 게이트웨이' 투자 방안 3천억 유로의 절반에 해당하는 액수입니다.
글로벌 게이트웨이는 EU 유관기관과 민간까지 아울러 2027년까지 전 세계 사회기반시설, 디지털, 기후 사업에 이같이 투자한다는 방침을 담고 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정상회의에서 논의의 중심은 투자가 될 것"이라면서 "이 부분에서 유럽은 아프리카에 가장 믿을만한 파트너이자 단연코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고 말했습니다.
세네갈에 도착하기 전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AFP에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듯 아프리카에 대한 외국 투자가 종종 '숨겨진 비용'과 함께 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환경 보호와 인권에 덜 엄격하다는 비판을 종종 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부채의 덫을 놓는다는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베이징에 울려 퍼진 애국가…“꿈꾸는 것 같아요”
- 조용해진 북한…내부선 '축하 행사'로 분주
- 여자 컬링 첫 경기 아쉽게 패배, 짜릿했던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대결
- 티아라 지연♥황재균, 열애 4개월만에 결혼 발표 “인생의 선물”
- 유리문 뜯어내고 '우르르'…CJ대한통운 본사 기습 점거
- 현빈·손예진, 교제 2년 만에 결혼 발표 “인생의 2막 함께 하기로”
- 거래 끊었다더니 '추가 확인'…김건희 측 “정리한 것”
- 디스커버리, 일반인 투자 대거 모집 직전 '부실' 있었다
- '짜깁기' 된 국가부채 기준…기재부에 이유 묻자
- 황대헌 금메달 후…'중국 귀화' 임효준이 SNS에 남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