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내년 APEC 정상회의 유치..'중국 견제' IPEF 강화 포석

화강윤 기자 2022. 2. 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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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내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유치가 공정하고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 증진, 미국 경쟁력 강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보장이라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미국 개최를 지지한 국가들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 강화와 맞물려 내년 회의 유치를 추진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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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내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유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유치가 공정하고 개방적인 무역과 투자 증진, 미국 경쟁력 강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보장이라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미국 개최를 지지한 국가들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APEC은 지난 1989년 창설된 역내 정상들의 협의 기구로,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일본 등 20여 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 강화와 맞물려 내년 회의 유치를 추진해 왔습니다.

백악관은 내년 회의를 바이든 행정부가 역점 추진 중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IPEF를 강화할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 등이 역내 공동 목표를 규정하기 위한 IPEF를 발전시키기 위해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CEP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CPTPP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영향력 확대를 시도하는 와중에 바이든 행정부는 이를 견제하기 위해 IPEF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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