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최고령 임용시험 합격 서명희씨 화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50대 중반, 남들은 사회생활을 정리할 시기에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이가 있어 화제다.
춘천출신 서명희(56·사진)씨는 10일 강원도교육청이 발표한 2022학년도 강원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348명에 영양교사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서명희씨는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면접을 잘 보지 못한 것 같아 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합격하니 더욱 기쁘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대 중반, 남들은 사회생활을 정리할 시기에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이가 있어 화제다.
춘천출신 서명희(56·사진)씨는 10일 강원도교육청이 발표한 2022학년도 강원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합격자 348명에 영양교사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험 최고령 합격자다.
서명희씨는 1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면접을 잘 보지 못한 것 같아 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합격하니 더욱 기쁘다”고 했다.
춘천여고를 졸업한 서명희씨는 어려웠던 가정환경 탓에 결혼 이후인 30대 중반이 돼서야 대학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다. 조리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한림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고 내친김에 대학원까지 진학했다. 그러는 사이 서울 학교에서 기간제 조리교사와 영양사로 활동하면서 교사라는 꿈을 꾸게 됐다.
서 씨는 “조리도 관심이 많았지만 무엇보다 아이들을 만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꿈이 접어지지를 않았다”고 말했다. 남들 보다 늦게 시작하게 된 교사 생활, 길지 않은 기간이기에 더욱 마음을 다잡는다.
서명희 씨는 “자신의 꿈을 펼치는 교사가 되고 싶다”며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레시피를 표준화하고 이를 공유하는 작업을 통해 행복한 급식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오세현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원도내 서울대 합격자 46명 집계…민사고 25명 최다
- ‘손흥민 부자’의 스승 박종환, 전 재산 떼이고 쓸쓸한 노후 알려져
- "1시간반 등짐에 6천원" 설악산 지게꾼 임기종씨 노동착취 금지 국민청원 눈길
- 허경영 "이것이 박정희 지휘봉" 직접 받았다며 공개 '눈길'
- “엄마, 성폭행 가해자는 곧 감옥에서 나온대" 17세 소녀 극단적 선택
- [동해안서 사라진 ‘국민 생선’ 명태 부활하나] ②명태자원 되살리기 위한 복원사업 현주소
- [한반도의 허리 강원 백두대간 대탐사] ⑤ 내설악 황태마을 용대리 이야기
- [강원 미친로드] 싱싱한 닭· 즉석에서 만든 양념 ‘촉촉한 만남’, 연기 피어오르니 새 옷 입는
- [천심민심] 긴급브리핑! 대통령의 분노 "전선이 바뀌었다"
- 네이버·카카오 구독하고 맥북·아이패드 받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