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김용균 사망' 무죄에 "분노..이게 어떻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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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10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 김용균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원청인 한국서부발전 전 사장에게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 "아무리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 해도 차오르는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2심은 달라져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와 우리 사회가 생명과 안전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확립해야 하고, 사법부를 향해 분명한 시그널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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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10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 김용균 노동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원청인 한국서부발전 전 사장에게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 "아무리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 해도 차오르는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사람이 죽어도 죄가 되지 않는 나라, 사람 목숨값이 이천오백만 원인 나라. 이게 어떻게 나라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김용균 없는 김용균법, 누더기 중대재해처벌법 만들어 놓고, 할 일 다 했으니 이제 사법부가 알아서 하라고 내팽개친 정치권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이 참담한 선고에 답하기를 바란다"며 입장 표명을 촉구했습니다.
심 후보는 "2심은 달라져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와 우리 사회가 생명과 안전에 대한 확고한 원칙을 확립해야 하고, 사법부를 향해 분명한 시그널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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