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 발표.."선물 같은 남친"

이영민 기자 2022. 2. 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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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지연(29·박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35)과 결혼을 발표했다.

지연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팬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 내어 이렇게 글을 쓴다"며 남자친구인 KT wiz 황재균과 결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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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사진=지연 인스타그램

티아라 지연(29·박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35)과 결혼을 발표했다.

지연은 10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팬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생겨 용기 내어 이렇게 글을 쓴다"며 남자친구인 KT wiz 황재균과 결혼을 발표했다.

지연은 자필 편지에서 "10대에 데뷔하여 어느덧 시간이 흘러 벌써 30대가 됐다"며 "어리고 모든 게 두려웠던 데뷔 후 10대에 불안감에 휩싸여 움츠러들었을 때, 힘든 시기에 포기하고 싶었던 20대에도 늘 그대들이 손 내밀어 잡아주고 묵묵히 긴 터널을 지나올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런 저를 믿고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다른 분들의 말이나 글이 아닌 제가 직접 팬분들께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며 "지난해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고 결혼 사실을 알렸다.

/사진=지연 인스타그램

또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너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지 않으셨을까 걱정되지만 저에게도 이런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날이 오게 돼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과 사랑에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그대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다. 현재 솔로 가수, 배우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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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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