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식이라서 빛났던 '그 해 우리는' [MK★인터뷰]
배우 최우식의 매력이 듬뿍 담긴 드라마가 아니었을까. 그는 ‘그 해 우리는’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귀여운 매력을 한껏 자랑하며 ‘최우식표 로맨스’를 그려냈다.
2011년 MBC 드라마 ‘짝패’로 데뷔한 최우식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오만과 편견’ ‘호구의 사랑’ ‘더 패키지’, 영화 ‘거인’ ‘부산행’ ‘옥자’ ‘마녀’ ‘기생충’ ‘사냥의 시간’ ‘경관의 피’를 통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매번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던 최우식은 ‘그 해 우리는’에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그 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끝났어야 할 인연이 10년이 흘러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돼 펼쳐지는 청춘 다큐를 가장한 아찔한 로맨스 드라마다.

“결과보다 과정이 너무 행복한 현장이어서 5개월 동안 좋은 추억을 쌓았다. 작별인사를 해야해서 씁쓸하면서 기분이 묘하다. 좋은 분들과 함께 일을 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행복하다. (‘그 해 우리는’ 인기는)솔직히 이야기해서 인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다. 우리만 잘하면 인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 게 글이 너무 좋았다. 저도 글이 좋아서 선택해서 글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고등학교를 겪은 사람들, 또 그 시절을 겪었던 사람들이라면 그 시절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예쁘고 풋풋한 모습이 있었다. 가슴 아프고 안쓰러운 모습도 공감을 하면서 감정이입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자신있게 인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 해 우리는’은 10대들에게 로맨스 지침서란 평을 받기도 했다.
“너무 듣기 좋은 피드백인 것 같다. 이들이 하는 연애가 답은 아니지만, 대다수가 봤을 때 예쁜 연애라고 한다면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웅이가 연수에게, 연수가 웅에게 느끼는 감정이 드라마가 아니라 실제로 사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이기 때문에 저런 모습을 보고 사랑에 최선을 다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건 좋은 것 같다.”

“웅이와 비교를 하면 저는 많이 부족해서 일이든지 연애든지 생활 전체로 부족해서 60~70% 비슷한 것 같다. 덕분에 이 작품을 찍으면서 제가 더 성장을 한 것 같다. 웅이를 보면서 이 모습을 닮고 싶고, ‘내가 부족하구나’를 웅이를 보면서 많이 배운 것 같다. 최웅이 하는 대사 중에 연수를 좋아하는 걸 ‘최선을 다할거야’라는 대사가 있었다. 그게 되게 멋있었던 것 같다. 사랑하는 여자에게 진짜 내일이 안 올 것처럼 100%의 사랑을 자신감을 가지는 게 부럽고 배우고 싶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함께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되게 부러웠다.”
‘그 해 우리는’은 최우식과 김다미가 연기했기에 더욱 사랑을 받지 않았을까. 특히 두 사람의 그림체가 비슷해서 더 잘 어울렸다는 평도 줄을 이었다.
“그림체, 저도 그런 평가를 봤다. 저도 깜짝 놀랐다. ‘마녀’ 때는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림체가 비슷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뭔가 더 보시는 분들이 더 편안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생각해보니 저희 드라마에 쌍꺼풀 있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웅이와 다미도 그렇고. 눈이 한몫하지 않았나 싶다.”
‘마녀’에 이어 ‘그 해 우리는’까지. 김다미와 나중에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까.
“싸우다가 예쁜 사랑하고 다음에는 쿨한 부부? 그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웃음). 부부생활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정말 편한 사이가 되는.”

“태형한테 감사하고 고마운데, 저희 드라마 모든 OST가 좋았다. 저희의 연기를 더 업그레이드 시켜줘서 감사하다. 음악감독님에게도 감사하다. 덕분에 작품을 기억 남을 것 같다. 태형이와 이번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
드라마 ‘호구의 사랑’ 이후 로맨스 드라마 주연은 오랜만이었다. 앞으로 멜로를 한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까.
“처음에 우스갯소리로 로코킹이 되고 싶다고 했는데 아닌 것 같다. 공유 형 말로는 로코 베이비 정도다. 근데 이런 경험을 쌓아서 로코킹이 되고 싶다. 되게 기분이 묘했다. 이번 작품을 찍으면서 저는 항상 누구한테 죽거나 죽이거나 누구한테 도망가고 그 사람을 잡기 위해 뛰어가고 살기 위해 발버둥치고 거짓말하는 장르적인 연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 부드러우면서도 기분 좋은 연기를 하니까 제가 연기를 하면서도 되게 저 스스로 되게 만족이 되더라. 스펙트럼도 넓어지는 것 같고, 좋은 체인지인 것 같다. 그래서 조금 더 이런 로맨스를 해보고 싶다. 현실적인.”
최우식은 멜로도 좋지만, 장르르 넘나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일단 올해 계획은 작품이 끝나고 좀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것 같다. 잘 쉬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저는 워낙 이 작품이 저에게 큰 부분을 차지해서 이걸 어떻게 잘 정리를 하고 이별을 하고 그래야 해서. 어떻게 완벽하게 쉴지가 고민이 되는 것 같다. 중, 하반기에 좋은 작품을 만나지 않을까 싶고, 좋은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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